2020년부터 신입생 모집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5G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에 KAIST 고려대 전남대의 3개대학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산업/서비스로 확산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각 대학에는 올해 5억원(2020년부터는 7억원)을 시작으로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6년(4+2년)간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학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해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하고 실습/연구실을 구축하는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한다. 2020년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5G시대에 필요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핵심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융합보안 대학원 추가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에 KAIST 고려대 전남대의 3개대학이 선정됐다. /사진=KAIST 제공

<KAIST 고려대 전남대 융합보안대학원 운영방안>
선정 대학들은 총50여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및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산업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한다. 산학합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과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한다는 취지다.

KAIST 현재 보안 4대 학회(IEEE S&P/ACM CCS/USENIX Security/NDSS) 발표논문 기준, 세계30위권(아시아 2위, 국내1위)인 순위를 2022년까지 세계 10위, 아시아 1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4년까지는 스마트시티 융합보안 산업을 선도할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50명 이상 양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선 KAIST는 스마트시티 특성에 맞는 융합보안 혁신을 위해 'Security+X' 교육과정 개발과 스마트시티 전문 실험실 구축한다. 18개 유수기업/기관이 참여하는 ‘Security@KAIST' 컨소시엄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보안수요와 실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중심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스마트공장'의 보안 시스템 및 제품을 설계/구현하는 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공장 HW/SW 융합형 교육 커리큘럼과 실제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Intelligence Security 실습장’ 등을 구축한다. 2024년까지 125명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전액 장학금/해외연수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적극 제공한다. 현장중심의 스마트공장 보안인재 양성을 위해 4개국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국내외 유수기업/연구소 등 20개 기업/기관 참여를 통한 스마트공장 자동화 시스템, 보안 솔루션 등 선진사례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남대는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보안 교육/실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100명의 산업수요기반의 에너지신산업 융합보안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와 기업/지자체로 구성된 에너지 ICT 융합보안협의회를 통한 교육과정 구성하고 11개 협력기업/기관과 산학 멘토링 바탕으로 발전 송전 배전 과정상 필요한 보안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융합보안 공동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에너지 ICT 융합보안 연구와 연관된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 등도 개발/활용해 융합보안 신기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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