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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82년생 김지영'톱10 소설 6권 포함..주제별 대출 예술 역사 사회과학 순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9.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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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지난해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82년생 김지영'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대출횟수 157회로 3위에 자리했으나, 지난해는 238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선 모습이다. 한 서울대 교수는 "과거에는 계급 역사 등 거시적 문제에 관심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개인 일상에 관한 문제로 관심이 이동했다"라며 "이번 도서 대출순위도 개인적 삶과 삶의 질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82년생 김지영은 개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있던 사건들이 결국 사회적 원인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인적/사회적 관계에 대한 고찰을 진행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출간 이후, 서울대 대출순위 톱20위내 꾸준히 위치했던 총/균/쇠도 2018년 목록에서는 사라진 특징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82년생 김지영’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대 관정도서관. /사진=서울대 제공

<2018 서울대 도서관 대출순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도서 대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톱10내 국내/해외소설이 6권이나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1위 82년생 김지영(대출횟수 238회), 4위 채식주의자(148회), 5위 오직 두 사람(147회), 6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33회), 9위 7년의 밤(119회), 10위 바깥은 여름(118회) 등으로 지난해는 소설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특히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10월 출간돼 국내소설 중에는 드물게 100만부를 넘어선 작품이다. 한국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통해 성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면밀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2위에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편’과 ‘호모 데우스’가 동일하게 149회를 기록하며 함께 자리했다.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2017년에도 대출횟수 179회로 2위에 올랐던 인문교양 도서다. 2017년 189회로 1위에 자리했었던 ‘채식주의자’는 2018년 148회를 기록, 4위로 내려섰다. 

2018년 톱20위는 2017년과 11권이 동일하다. 순위 변동은 있으나, 82년생김지영(2017년 3위→2018년 1위)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2위→공동2위) 채식주의자(1위→4위) 오직두사람(15위→5위) 나미야잡화점의기적(4위→6위) 사피엔스(9위→8위) 7년의밤(5위→9위) 미움받을용기(7위→14위) 어떻게살것인가(13위→16위) 소년이온다(12위→18위) 정의란무엇인가(6위→18위) 등이 2017년에 이어 20위내 자리했다.

지난해 순위내 새롭게 진입한 책은 호모데우스(공동2위) 언어의온도(7위) 바깥은여름(공동10위) 아픔이길이되려면(공동10위) 일반통계학(공동10위) 개인주의자선언(13위) 국가란무엇인가(15위) 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16위) 쇼코의미소(20위) 등으로 대부분 기간내 신작으로 파악된다. 

<2018 학부생 주제별 대출권수>
2018년의 경우 주제별로는 예술이 2만6827권으로 가장 많은 대출 건수를 보였다. 역사 1만7391권, 사회과학 1만6687권, 문학 1만1230권, 언어 1만273권 순으로 대출권수가 1만권이 넘었다. 이어 순수과학9983권 철학9802권 총류3206권 기술과학3072권 종교2061권 기타3만6550권의 대출건수를 보였다. 

2018년 학부생 대출권수 합계는 총14만7082건을 기록했다. 2017년의 경우, 동일한 기간 16만5773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만8000권 가량 하락한 수치다. 특히 주제별 순위변동도 두드러진다. 2017년에는 문학이 3만4588권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었으나, 2018년에는 대출건수가 2만3358권이 줄어 3위에 위치한 모습이다. 사회과학도 2017년 3만2285권으로 2위에 위치했었으나 2018년에는 1만5698권이 줄어 3위에 위치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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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지 기자  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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