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과고] 한성 정원내 140명 모집.. 8월5일 '원서접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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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과고] 한성 정원내 140명 모집.. 8월5일 '원서접수 개시'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5.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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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지난해 평가항목 확대'.. 2019경쟁률 4.25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한성과고는 올해 정원내 1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12명과 사회통합대상자 28명이다. 한성과고는 9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 입학전형요강을 공개했다. 서울교육청의 ’2020학년 고입 사회통합전형 추진계획‘이 발표되면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지만 전형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법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출석면담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추린 뒤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이다. 다만 지난해 교사추천서에서 추천인이 표기해야 하는 평가항목이 늘었다. 아직 올해 제출서류 양식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성과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세종과고와 함께 서울권 과고 투톱인 한성과고는 지난해 정원내 140명 모집에 지원자 595명이 몰려 전체 경쟁률 4.25대1을 기록했다. 2018학년의 3.95대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 원서접수가 가능해진 만큼 지원자들의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성과고는 사회통합 미달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전국 20개과고 평균경쟁률 3.54대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었다. 올해도 고입 동시실시가 유지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성과고는 올해 정원내 1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12명과 사회통합대상자 28명이다. 전형방법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출석면담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추린 뒤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학생 대상’ 정원내 140명.. 일반112명 사회통합28명>
한성과고는 올해 정원내 140명, 정원외 8명 이내를 모집한다. 정원내 일반 112명과 사회통합 28명 등이다. 정원외는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4명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2명 이내, 특례입학대상자 2명 이내다. 

지원자격은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원서접수일 기준 전 가족이 서울에 주민등록 됐고 실제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타 시도 중학교 졸업자 포함) 등 서울지역 학생이다.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부여 받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았다면 중2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조기졸업예정자와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는 각 중학교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고 평가를 거쳐야 학교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과고 지원자는 기본적으로 과학 수학 분야에 높은 열정과 성장가능성, 창의성을 가진 학생으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한다. 

<‘전년동일’ 전형방법.. ‘2019소집면접 기출문항’ 공개>
올해 전형방법의 변화는 없다. 지난해와 동일한 2단계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2017학년 지원자의 중학교에서 직접 진행했던 방문면담을 폐지한 이후 실시해온 출석면담도 그대로 유지된다. 2단계 소집면접의 경우 문항을 세종과고와 공통으로 출제해왔다. 특히 지난해 기출문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점이 눈에 띈다. 요강에서 면접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수험생 입장에선 대비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기 때문이다. 사교육에 노출될 수 있는 부담에도 기출문제를 공개한 한성과고의 수요자 친화행보가 돋보인다. 

출석면담은 입학담당관이 지원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출서류의 진정성을 검증하고 추가정보를 확보한다. 지원자는 추후 알릴 예정인 면담 일시에 한성과고로 출석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담임교사 혹은 추천서를 작성한 교사와 유선으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제출된 서류와 출석면담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과학/수학 분야의 재능과 탐구능력, 잠재력, 인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2017학년 방문면담이 폐지되면서 출석면담으로 대체됐지만 의미는 다르지 않다. 면담을 통해 서류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지원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2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과 달리  과학이나 수학과 관련된 질문을 하지 않는다. 선발 인원은 모집 정원의 1.5배수 내외다.

2단계는 소집면접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과학/수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 발견과 해결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질문은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둔다. 자소서를 토대로 한 질문은 물론 과학이나 수학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특히 한성과고는 지난해 소집면접 공통문항을 공개하며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지난해 면접에선 창의융합형의 4문항이 출제됐다. 지원자의 답변준비시간은 30분이었으며 면접은 10분 이내로 진행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답변에 필요한 메모를 할 수 있었지만 평가에 그 내용이 반영되지는 않았다. 2단계 응시자는 3학년2학기 성적을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Ⅱ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1단계전형과 소집면접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배제사항 유의’ 제출서류.. 교사추천서 ‘지난해 평가항목 확대’>
제출서류 양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었다. 그렇지만 지난해 추천인이 표기해야 하는 추천서의 평가항목 수가 이전보다 늘었다. 내용도 질문의 형태로 구체화됐었다. 분량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자기소개서는 3000자 이내, 교사추천서는 10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했다. 

자소서는 총 3개문항이었다. 1,2번 문항은 각각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탐구 활동과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글자수는 띄어쓰기 포함 문항 당 1200자 이내다. 3번 문항은 지원자가 중학교 재학기간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리더십 등을 실천한 사례와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600자 이내로 써야 했다.

교사추천서 작성자는 지원자의 소속 중학교에 재직 중인 수학 또는 과학 교사로 제한했다. 한성과고는 유의사항을 통해 과도한 미사여구나 칭찬일변도의 기술을 지양하고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해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출석면담을 전후로 기재사항 등에 대해 추천인과 유선면담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1번 문항은 11개의 평가항목에 대해 최우수 매우우수 우수 양호 양호이하에 체크하도록 하고 항목과 관련한 지원자의 특성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600자 이내로 기술할 것을 요구했다. 2번 문항도 동일한 구성이다. 7개의 항목에 대해 체크하고 관련한 지원자 특성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400자 이내로 추천인이 작성해한다. 두 문항 모두 평가항목의 수가 2018학년에 비해 많아졌고 내용들도 구체화된 특징이 있었다. 

자소서와 추천서 작성 시 배제사항이 있다. 자소서는 올림피아드(KMO 등)나 교내/외 각종대회 등 입상실적뿐 아니라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수료여부도 기재해선 안 된다. 각종 인증시험과 한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도 배제사항이며 친인척을 포함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지원자의 성명 등 개인 정보 관련 사항도 작성할 수 없다. 자소서에 배제사항이 포함된 경우 해당 전형 단계의 최하등급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교사추천서에도 위의 배제사항을 포함해 기타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거나 입학전형에 불필요한 내용이 있는 경우 추천인이 다시 작성해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형일정.. 원서접수 8월5일부터>
온라인 원서접수는 8월5일부터 시작된다. 출력한 원서와 제출서류는 8월19일부터 21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접수는 접수기간 중 오전9시부터 오후5시 사이로 가능하다. 우편은 마감일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한성과고 관계자는 제출서류 미비에 따른 확인절차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방문접수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1단계 출석면담은 8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한다. 

서류평가와 출석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11월15일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소집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11월29일 소집면접 대상자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다음날인 11월30일 면접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소집은 12월5일이다.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 12월6일 추가합격을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방문 또는 우편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동의서 각 1부와 학교생활기록부Ⅱ 3부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사이트에서 입력 후 출력해 제출한다. 출력본에 담임교사와 교감의 서명, 지원자 보호자의 서명, 학교장 직인이 있어야 한다. 동의서는 의예/치예/한의예 학과(계열) 지원 제한과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에 대한 내용이다. 마찬가지로 접수 사이트에서 출력한 후 지원자 보호자의 서명을 넣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Ⅱ는 3학년 행동특성및종합의견 제외, 수상제외,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표준편차 제외, 영재기록사항제외 등 4개옵션을 모두 체크한 뒤 단면인쇄로 출력한다. 첫 장은 학교장 직인으로 원본대조필하고 각 장마다 간인한다. 조기졸업예정자와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는 각각 조기졸업예정증명서와 상급학교조기입학자격증명서를 1부씩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와 추천서는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다. 교사추천서는 지원자가 다닌 중학교에 재직 중인 과학교사 또는 수학교사만 작성 가능하다.

<입학설명회 29일.. ‘사전예약 없이 당일 참석’>
한성과고는 29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약 두시간 동안 한성과고 체육관인 인왕관에서 진행된다. 한성과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한 별도의 사전 예약은 없다. 오후5시부터 방문한 참석자들에게 자료를 배부한 뒤 6시부터 설명회가 시작된다. 약 두 시간 동안 한성과고 학교소개와 함께 입학전형요강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한성과고 관계자는 설명회 당일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이공계 교육 전초지‘ 한성과고.. 대입실적도 '괄목'>
한성과고는 지난해 전국 20개과고 가운데 경기북과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내 140명 모집에 595명이 지원해 4.25대1의 경쟁률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5.09대1(모집112명/지원570명), 사회통합 0.89대1(28명/25명)이었다. 사회통합 미달을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일반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하며 전체 경쟁률도 오른 모습이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이유가 지역 중3 학생 수에 비해 과고 정원이 적은 극단적인 구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성과고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여겨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공계 심화학습을 위한 특성화 과정과 인문소양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것이 한성과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대입에서의 꾸준한 성과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배경이다. 한성과고는 지난 4년간 20개과고 중 세종과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 14명, 2017학년 14명, 2016학년 8명, 2015학년 18명 등 총 54명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자 수는 세종과고를 앞질렀다. 카포지디 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은 수시등록자를 배출했다. 2019학년 47명, 2018학년 56명, 2017학년 48명 등 151명의 등록실적이다. 지난해엔 KAIST 37명, 포스텍 5명, GIST대학 2명, DGIST 2명 등 47명이 이공계특성화대로 진학했다. 다만 과고 가운데 모집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편에 속해 카포지디 진학률을 기준으로 보면 33.3%로 15위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학교경쟁력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서울권 과고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의대진학 등의 문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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