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과고] '3단계 확대' 경기북 2020전형안 공개.. 과고입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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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과고] '3단계 확대' 경기북 2020전형안 공개.. 과고입시 '개막'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5.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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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개학기로 축소'.. 원서접수 8월12일부터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경기지역 유일한 과고로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가 7일 2020입학전형 요강을 공개했다. 통상 8월경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과고 입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린 셈이다. 요강에 따르면 경기북과고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0학년 경기과고의 과학영재학교 전환이후 경기지역 유일 과고인데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유지해 과고 최고 경쟁률을 유지해 왔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3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면담 대상자를 선정한 후 2단계 개별면담 결과와 종합평가해 소집면접 대상자로 1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을 합쳐 1단계였지만 올해는 전형을 구분한 특징이다. 최종적으로 3단계 소집면접 평가로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내신 반영기간이 줄은 변화도 있다. 지난해까진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최근 4개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평가했지만 올해는 3개학기만 반영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에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작성 시 배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기지역 유일한 과고로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가 7일 2020입학전형 요강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내신 반영기간이 줄은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진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최근 4개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3개학기만 평가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원내 100명 모집.. 일반 80명, 사회통합 20명>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5학급 100명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80명, 사회통합전형은 20명이다. 정원외 모집은 국가유공자자녀 3명 이내, 특례입학 2명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약간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경기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분야에 높은 열정과 성장 가능성, 창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공통 지원자격은 다음 각 호에 하나 해당하는 자로서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고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전국단위모집의 자율학교를 포함해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조기)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 등이다. 중2학생의 지원도 가능한 셈이다.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중학교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고 평가를 거쳐 학교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상급학교인 과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대상자이거나 소득분위 8분위 이하 가정의 자녀인 사회다양성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3단계’ 전형방법.. 수학과학 내신 ‘최근 3개학기 반영’>
전형은 지난해 2단계에서 3단계로 확대됐다.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개별면담을 각각 실시한다. 지난해와 1단계 전형에 포함됐던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이 구분되면서 각 1,2단계로 바뀌었다. 별도의 선발배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개별면담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자기주도학습역량과 학습잠재력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모집정원의 2배수인 160명 내외를 소집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과 학생/교사와의 개별면담으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고 추가 자료를 확보해 평가한다. 교과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것으로 성취도와 수강자 수만 반영해 최근 3개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한다. 단 3학년2학기 성적은 포함하지 않는다. 다른 과고들에 비해 전형일정이 다소 빠른 편이어서 3학년2학기 성적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3단계는 소집면접이다. 2단계 전형을 거친 면접대상자를 본교로 소집해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면접과 토론을 실시한다. 다만 서류기반의 인성면접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고 특성상 면접에서 수학 과학 관련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 발견 및 해결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선발이 확정된다.

<제출서류.. ‘자소서/추천서 배제사항 유의’>
서류는 온라인 입력 후 출력해 지원자와 보호자, 담임교사의 서명을 받은 후 등기우편을 제출한다. 공통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Ⅱ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각 1부이다. 추천서는 수학 정보 과학 교과교사 가운데 1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표준편차와 영재기록사항이 모두 제외된다. 학생부는 단면인쇄해 간인, 원본대조필(교감 또는 3학년부장), 학교장 직인 날인 후 제출한다. 조기졸업예정자는 조기졸업(예정)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부,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는 상급학교조기입학대상자증명서(경기북과고 소정 양식)와 주민등록등본이 1부씩 추가로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평가가 가능하도록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 사후에도 입학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아직 양식이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청 승인을 받은 이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다만 양식의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자소서 문항은 전년과 동일했다.

문항1은 지원자의 관심 분야를 물리 생명과학 수학 정보과학 지구과학 화학 중 2개 선택해 체크하는 간단한 문항이었다. 문항2는 지원동기와 진학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띄어쓰기를 포함해 500자 이내로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문항3은 중학교 재학 기간 중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경험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에 대해 1200자 이내로 서술하도록 했다. 문항4는 교과외 활동에서 인상 깊었던 세 가지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활동별 300자 이내로 기술하라는 내용이었고, 문항5는 400자 이내로 졸업 후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에 대해 작성해야 했다.

사교육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자소서나 교사추천서엔 각종 교외활동이나 점수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전형요항에 안내된 배제사항은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외 각종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이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등이다. 한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도 기재해선 안 된다. 자소서 배제사항이 내용에 포함됐을 경우 평가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추천서의 경우 중학교에 재작성을 통보한다. 교사추천서 재작성을 불응할 시 전형평가 자체에서 학생은 제외된다. 

<전형일정.. 8월12일 원서접수 ‘시작’>
경기북과고를 비롯한 전국 과고는 광역단위 선발을 실시하며 전기모집 고교다. 원서접수는 8월12일부터 19일 오후5시까지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소서, 추천서 등도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출력한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은 우편제출 서류다. 온라인 원서와 동일하게 8월12일부터 19일까지의 기간 동안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8월19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9월20일 오후5시 개별면담대상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2단계 개별면담을 치른 후 모집정원 2배수 내외의 소집면접 대상자가 11월11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소집면접은 11월16일 교내에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창의적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과 토론이 진행된다. 면접평가가 끝나면 11월22일 오후5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과고 경쟁률1위’ 경기북과고는>
지난해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은 대폭 상승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지원자는 853명이 지원해 8.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9.95대1(모집80명/지원796명), 사회통합 2.85대1(20명/57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과고의 평균경쟁률인 3.54대1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독보적인 모습이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다른 과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중3 학생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는데, 경기는 전국에서 중3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렇지만 과고는 정원이 100명으로 규모가 적은 경기북과고뿐으로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경기권 학생들에겐 아쉬운 상황인 셈이다.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 내 유일한 과고가 됐다.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까지 보이면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아직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선 수시로만 합격자가 11명 확인됐다.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이공계특성화대 실적이 돋보였다. KAIST 32명, 포스텍 3명, GIST대학 2명, DGIST 6명 등 43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에도 서울대 6명, KAIST 38명의 등록실적과 함께 GIST대학 DGIST UNIST 등 과기원에서도 각 2명의 실적을 냈다. 총 50명의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으로 전국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입학설명회 2회 실시.. 내달 1일, 8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내달 1일과 8일 두 차례 실시한다. 사전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중학교 소재지별로 참석대상을 구분해 진행하지만 특별히 입장이 제한되지는 않는다. 경기북과고 관계자는 “입학설명회는 사전예약이 필요 없으며, 1차 남부권역과 2차 북부권역은 임의로 구분한 것인 만큼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택해 참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6월1일 설명회는 경기남부권역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오전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아주대 율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6월8일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경기북부권역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대상이다. 마찬가지로 오전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요금이 부과된다. ‘2020학년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 팜플렛을 지참한 경우 출차시 2000원을 현금으로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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