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합산에서 다단계 변경..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구술고사+서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서울대 수의과대학 대학원이 전공필답고사가 폐지된 2020학년 입학고사 전형방법을 26일 공지했다. 전형방법은 기존 일괄합산 전형에서 다단계 전형으로 변경됐다. 2019학년까지는 전공필답고사(200점 만점)와 면접/구술고사를 등급화(A~C)해서 평가/반영했으며 서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 선발을 진행했다. 2020전기모집부터는 1단계에서 서류심사(100점)를 통해 과락기준 미해당자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를 실시, 면접/구술고사(100점)와 서류심사(100점) 성적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전공필답고사가 폐지되면서, 당장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부생들의 수의과대학원 지원은 수월해진 모습이다. 다만 서류의 영향력이 확대된 만큼 자소서와 수학계획서, 학부성적 등에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가 요구된다. 서류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확인하고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이를 재확인하는 선발방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원의 모집단위는 수의생명과학, 수의병인생물학 및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산업동물임상의학교육 등이다. 지난해는 석사모집의 경우 전기에서는 수의생명과학과, 임상수의학 모집을 후기에서는 수의병인생물학 및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모집을 진행했다. 박사는 전기에서 수의생명학과, 수의병인생물학 및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을 선발했으며 후기에서는 수의병인생물학 및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을 모집했다. 석박사통합은 전 전공 전기/후기모집을 진행했다. 2020모집요강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대를 비롯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총 10개의 수의대가 운영 중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대학원이 전공필답고사가 폐지된 2020학년 입학고사 전형방법을 26일 공지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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