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부터 고1 대상.. 3년에서 최대 9년까지 지원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영재성 발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4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새로 선발된 학생은 68명이다.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 가운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학생들을 포함한 353명도 계속 지원 받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별 프로젝트 참여인원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26일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27일 KAIST 주관 ‘2019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재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학생들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세부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영재성 발현과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4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충분히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사진=한국영재 제공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이 있지만 충분히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참여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년간 상담과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원자격은 영재교육기회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초4에서 고1까지 학생이다. 구체적으로 교육급여 수급자, 도서/벽지 거주자, 특수교육 대상자, 행정구역상 읍/면지역 거주자 등이 포함된다. 지원영역은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 발명 인문사회 등 5개분야다. 3년에서 최대 9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자격 적격여부를 매년 조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학생-멘토 자기설계 영재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영재교육 ▲체험/진로탐색 ▲방학중 캠프 등이 실시된다. 영재교육과 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멘토교사와 학생의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멘토교사는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자원한 현직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다. 참여학생들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학생의 특성 흥미 적성을 파악해 상담과 교육을 수행한다. KAIST가 주관하는 방학중 캠프도 진행된다. 2박3일간 특강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17개시/도에서 현재 421명이 프로젝트 참여인원으로 배정됐다. 시/도별 교육급여 수급자수와 수요 등을 고려한 결과다. 경기가 9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8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인천 3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미래사회 경쟁력을 위해 사회/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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