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대상' 12개교, 신규대학과 비교해 2단계 확정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1차평가 결과, 인하공전을 비롯한 12개 전문대가 하위20%대학에 해당해 재평가를 받게 됐다. 아주자동차대 등 46개 전문대는 1차평가를 통과, 2단계에 진입해 향후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대 LINC+1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1차평가는 기존 사업을 수행한 5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2년간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상위80%에 해당하는 46개대학은 평가를 통과, 2단계 진입대학으로 우선 포함됐다. 하위20% 12개교는 신규 진입 희망 대학과 2차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2차평가에서는 13개교만을 선발, 1~2차 총59개교를 2단계 지원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2단계 진입대학들에게 지원되는 2019년 총 예산은 938억원 규모로 확인된다. 

LINC+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현장적응력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재정지원 사업으로, 2012년부터 5년간 추진됐던 LINC 육성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구분된다. 대학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1단계(2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통해 2단계(3년)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유형은 크게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과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나뉜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해당 사업체 채용과 연계하는 유형이다. (수도권) 경복대 대림대 동양미래대 부천대 연성대 오산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충청강원권) 강동대 대전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우송정보대 충북보건과학대 한림성심대 (대경권)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구과학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동남권) 거제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울산과학대 한국승강기대 (호남제주권) 서영대 순천제일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조선이공대가 1차평가를 우선통과해 2단계로 진입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현장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해 2단계로 진입하게 된 대학은 (수도권) 동아방송예술대 용인송담대 한양여대 (충청강원권) 아주자동차대 한국영상대 (대경권) 대경대 대구보건대 (동남권) 경남도립거창대 경남정보대 춘해보건대 (호남제주권) 원광보건대 제주한라대다.

반면 LINC+사업을 수행했던 전문대 중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가톨릭상지대 경남도립남해대 대덕대 대원대 동서울대 부산경상대 수성대 인하공전 전남과학대 등 9개교가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창원문성대 청강문화산업대 충남도립대 등 3개교가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들 대학은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과 비교평가를 진행, 최종 13개교에 선정돼야 향후 3년간(2019~2021년)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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