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참석가능.. '희망자 대상' 학교투어 진행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한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는 내달 25일을 시작으로 9월21일 10월19일 11월30일까지 4회 진행한다. 모두 교내 비전홀에서 열리며, 오후1시부터 시작해 약 두 시간 소요 예정이다. 한민고는 입학설명회에서 고입전형, 학교교육과정, 학교생활을 안내하고 진로/진학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학생 홍보대사 ‘한얼’ 학생들이 학교투어를 진행한다.

일반고로 분류되는 한민고는 올해도 후기모집 고교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과 모집시기가 같다. 일부 상위권 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목자사고 지원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대입성과를 내고 있는 한민고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25일을 시작으로 9월21일 10월19일 11월30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 학교투어도 예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한민고는 남녀 구분 없이 364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70%인 255명은 전국 단위로 분포된 군인 자녀다. 일반고지만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이유는 잦은 전학에 따른 군 자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다. 경기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학생 선발인원은 정원의 30%인 109명이다. 선발 방법은 중학교 내신 성적 기준이다. 교과성적150점 봉사20점 학교활동10점 출결20점을 합산한 2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한민고는 직업 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개교했다. 설립 당시부터 국가차원의 막강한 지원으로 교육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첫 졸업생 배출됐던 2017학년 대입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10명이었다. 경기 파주시의 농어촌 지역에 자리한 여건상 오로지 '공교육의 힘'으로만 일군 결과물인 셈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사회교과중점학교, SW 융합교과 중점학교 등으로 지정된 한민고는 사교육제로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학종에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100개 이상의 학생 중심 방과 후 수업/심화프로그램, 영재반(과학/수학/정보/인문학), JROTC, 학술제, 융합수업, 졸업생 멘토링프로그램, 1인2기(방과후 예체능활동), 노작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학업역량을 다방면으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우수한 교육과정이 한민고의 대입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합격실적을 기준으로 2018학년 서울대8명 고대/연대39명 사관학교/경찰대16명 등 서울주요대학 226명, 2019학년 서울대10명 고대/연대32명 사관학교/경찰대21명 등 서울주요대학 232명의 성과를 냈다. KAIST 포스텍 DGIST GIST대학 등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도 돋보인다. 2018학년 20명에서 2019학년 28명으로 합격실적이 상승했다. 2018학년 ‘설카포디지유’ 등록실적 전국고교순위 48위, 일반고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스텍의 경우 등록자 6명을 배출하며 일반고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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