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고교 입학설명회’ 올해 처음 진행.. 지역별 입시박람회 예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취업난으로 전문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고교 진학지도교사 중심으로 ‘2019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이 운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대 진학정보를 고3수험생/학부모 등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20일 발대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대 진학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이 운영된다. 지원단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140명의 고교 진학교사로 구성된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지원단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140명의 고교 진학교사로 구성됐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그동안 시도교육청 및 고교 현장에서의 진로진학지도는 일반대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진로진학지도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전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공과 진학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전문대 ‘전공별 입학상담 안내 자료집’ ‘수시/정시 입학정보 자료집’ 등 각종 전문대 진학정보 자료집 발간과, ‘찾아가는 고교 설명회’ 특강지원, ‘오프라인 및 온라인 진학상담’ ‘전문대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고도화 작업 개선 등을 진행한다. 

전문대교협은 올해부터 교사대상 입학설명회 및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를 지역별로 확대 개최해 교사 수험생 학부모가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학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역 고교 중심으로 ‘찾아가는 고교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전문대 다양한 전공과 진학정보를 대교협 대표강사들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미 전국의 150여개 고교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교사대상 입학 설명회는 5~8월 중 경기(고양/성남)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창원 광주 목포 순천 전주 천안 청주 춘천 등 15곳을 순회하며 진학지도교사 대상으로 전문대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주로 지역 전문대 전공과 입학전형을 안내하며 전문대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 활용법도 교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9월 수시모집 기간에는 서울 춘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에서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석용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서울 서라벌고)는 “사회가 학벌위주가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전문대 직업 교육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 구축이 그동안 소외됐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교육부 차원에서도 지원단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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