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설명회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월27일 부산 과기원 공동 설명회를 필두로 과기원 설명회가 본격화된다. 2020학년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을 준비중인 수험생이라면 지역별 일정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포스텍을 제외한 4개 과기원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설명회도 있지만, 각 대학이 개별로 실시하는 설명회 일정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과기원은 수시6회제한을 받지 않아 6장의 카드를 쓰고도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에 지원할 수 있어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 ‘히든카드’ 역할을 한다. 과학기술원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대입제한사항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군외대학으로 분류, 모집군 제한이 없어 가나다군 외에 4개 과기원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포스텍은 4개 과기원과 함께 이공계특성화대로 분류되긴 하지만 일반대에 속해 수시6회제한이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KAIST GIST대학 DGIST UNIST의 4개 과기원은 수시6회제한을 받지 않는 만큼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활용할 '히든카드'다. 올해 지역별로 실시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과기원 공동설명회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순>
포스텍을 제외한 KAIST GIST대학 DGIST UNIST의 4개 과기원이 참여하는 공동설명회는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설명회는 4월27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인천은 5월18일 인천 송천고에서, 대전은 6월1일 KAIST에서, 광주는 6월15일 GIST대학에서, 대구는 6월22일 DGIST에서 실시한다.

서울에서 실시하는 박람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올해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COEX 3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사전 접수 없이 참석 가능하다. 

<대학 개별 설명회.. 교육청 주최 연합 설명회 등>
KAIST 개별 설명회는 ▲수원 5월2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 ▲울산 5월26일 울산대 건축관 202호 ▲판교 6월15일 KAIST 창업원 판교센터 ▲서울 6월22일 KAIST 도곡캠퍼스 103호 순으로 실시한다.

포스텍은 찾아가는 이공계진로진학 설명회를 지역별로 실시한다. 입학사정관과 재학생들이 직접 찾아가 포스텍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 전형 안내, 포스텍 및 이공계열 진로 안내, 기출 면접 질문 설명, 창의IT융합공학과 소개, 질의응답, 개별상담 등으로 진행한다. 

일정은 ▲서울1차 5월11일 POSCO센터 서관 아트홀 ▲광주 5월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6호 ▲부산 6월1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 ▲대전 6월8일 대전컨벤션센터 101호 ▲수원 6월1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 ▲대구 7월20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시청각실 ▲서울2차 7월27일 POSCO센터 서관 아트홀 ▲포항 8월8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이다.

포스텍은 신청고교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고교방문 입학전형 설명회도 실시한다. 3차 접수는 4월22일까지 진행하며 고교 방문을 6월7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한다. 참석대상/인원은 1~3학년 학년별 5~10명 내외다. 

GIST대학은 ▲전남 6월8일 추후 장소 공지 ▲충남 7월12일 단국대 천안캠 ▲세종 7월13일 고려대 세종캠 ▲부산 7월19일~20일 벡스코 제1전시장 ▲광주 7월20일~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순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DGIST는 ▲전남 6월8일 순천 복성고 ▲서울 6월15일 압구정고 ▲대구 7월19일~20일 EXCO ▲부산 7월19일~20일 벡스코 순으로 설명회 및 박람회를 실시한다. 

DGIST가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2020 DGIST학부 입학 설명회는 ▲1차 5월2일 ▲2차 6월13일 ▲3차 7월11일 ▲4차 8월22일 순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50명 내외로 제한한다. 

UNIST는 ▲울산 5월25일 장소 미정 ▲서울 6월15일 압구정고 ▲충남 7월11일~12일 단국대 천안캠 ▲부산 7월19일~20일 벡스코 ▲대구 7월19일~20일 EXCO 순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2020학년 1810명 모집.. 수시 97.5%>
2020전형계획에 따르면 올해 5개 이공계특성화대는 정원내 기준 총 1810명을 모집한다. 2018학년 이후 3년째 동일한 모집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KAIST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전형별 모집인원 역시 2019학년과 동일하다. KAIST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710명이지만 수능우수자가 20명에서 15명으로 줄고, 수시 학교장추천이 80명에서 85명으로 늘어난 변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 550명, 학교장추천 85명, 고른기회 40명, 특기자 20명, 수능우수자 15명이다. 

포스텍과 UNIST는 올해도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1765명(97.5%) 정시45명(2.5%)으로 수시가 압도적인 전형구조도 그대로다. 이공계특성화대 수시는 대체로 학종 성격이 강하다. 일부 정시선발도 학종성격이 뚜렷해 학종을 준비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집중관심을 받는 특징이다.

이공계특성화대는 군외대학이다. 수시6회제한을 적용하지 않아 6장카드 외에 별도로 더 쓸 수 있는 기회다. 정시에서도 모집인원은 적지만 정시 선발을 실시하는 KAIST GIST대학 DGIST의 경우 모집군 제한이 없어 가/나/다군 외에 별도로 이들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심지어 수시합격자여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납치를 피하는 유용한 통로일수 있다. 다만 5개 이공계특성화대 중 포스텍은 과기원이 아닌 일반대학으로 분류, 수시6회제한사항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이공계특성화대 입시의 또다른 특징은 무학과선발이다.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해 일정 시기가 지난 후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5개교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계열을 모집하는 UNIST 역시 학과구분 없이 이공계열과 인문계열로 계열만 구분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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