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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희망의 씨앗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4.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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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 속초시, 강릉시 일대까지 큰 피해를 당했다. 대형산불에 따른 재해상황이 심각해 정부는 4월 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4월 11일 16시를 기준으로 1명의 사망자와 10여 명의 부상자, 554세대 1,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757ha의 산림이 불탔고 시설 3,590개소에 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큰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정부는 고성군, 인제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각종 구호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지구적 존엄을 실천해온 경희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2019 강원도 산불피해 긴급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 홈페이지에 링크된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캠퍼스 청운관 앞마당에서 펼치는 모금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경희대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가 있는 이재민 가정에 담요, 생활필수품, 긴급식량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전달하고,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 망연자실한 피해 아동 가정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모금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부후원금 집행 내역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대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지난 4월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장천마을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속초시 보건소와 협력해 긴급구호팀을 구성, 파견했다. 장천마을은 이번 산불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을이다. 긴급구호팀은 경희대대병원과 경희대대한방병원 교수진, 간호·약무·행정팀으로 구성,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

학생회도 모금 활동을 펼쳤다. 양캠퍼스 총학생회는 산불 발생 이틀 후인 4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학생의 마음을 모았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약 150만 원, 국제캠퍼스에서는 약  160만 원이 모금돼 구호 재단을 통해 피해 가정에 기부했다.

김수혁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자율전공학과 16학번)은 “포항 지진 때도 학생회와 학교 관련 부서의 도움으로 피해 학생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도움을 준 바가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형식의 도움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의 자발적 응원이 피해 가정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그간 지구적 차원의 고통에 동참해왔다. 2017년에는 산사태와 홍수로 고통받은 시에라리온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2013년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과 함께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2010년 아이티 재난 당시 경희대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현 강동경희대대학교병원)을 주축으로 긴급 의료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희대는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민과 공감, 평화와 공영의 마음을 기르고 나눔과 헌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모금활동 /사진=경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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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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