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당 150명 '선착순 예약'.. 입학설명회 '2학기 진행'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상산고는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토요 상산투어’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프로그램은 5월11일 5월25일 6월8일 각 2회씩 총 6차례 진행한다. 매번 1차 투어는 오후1시, 2차는 2시30분부터 시작된다. 선착순 예약제로 투어 당일 해당 차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입학설명회는 2학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5월11일 투어는 29일 오전8시, 5월25일 투어는 내달 13일 오전8시부터 각각 예약할 수 있다. 6월8일 프로그램은 내달 27일 오전8시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며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없다. 참석할 일시, 학생이름, 학교명, 지역, 참가인원 등을 입력하면 된다. 참가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중복신청은 불가능하고 불참할 경우 반드시 신청취소를 해야 한다. 각 행사마다 오후1시 인원이 모두 예약되면 오후2시30분 인원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예약내용 확인을 거쳐야만 투어 당일 학교 입장이 가능하다.

전국단위 자사고 상산고는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토요 상산 투어’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프로그램은 5월11일 5월25일 6월8일 각 2회씩 총 6차례 진행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참석 가능한 인원은 한 회차당 최대 150명이다. 15명 내외의 인원으로 조를 구성해 이동하며 투어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집결하는 장소는 상산고 멀티미디어 강의동 101호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별도의 지정좌석은 없다. 상산고의 교육활동을 소개한 후 재학생과 함께하는 학교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상산고 관계자는 “투어 당일 차량의 교정출입은 통제된다. 주차는 여자기숙사 지하주차장, 인근 대형매장의 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산고의 최종 경쟁률은 1.32대1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정원내 360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우수자가 1.35대1(모집263명/지원356명), 지역인재 1.26대1(86명/108명)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은 1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전체 지원자 감소로 전형별 경쟁률 전반이 하락했다. 2022대입개편 결과 정시확대가 예상되면서 정시에 강한 상산고의 경쟁률 상승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자사고 폐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기업이 아닌 개인이 세운 학교임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의치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정시 위주의 실적이 특징이다. 2016대입에서 의치한 합격실적(중복포함) 139명을 기록해 전국 고교 톱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018학년 수시9명 정시21명으로 30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전국12위, 전국자사고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2017대입에선 수시13명 정시34명 등 4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해 전국7위, 전국자사고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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