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직종 최우수학교상 수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현대공고가 3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열린 '2019년 울산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입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66년 시작된 지방기능경기대회는 미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는 대회다. 매년 17개 시/도에서 주최하며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후원한다. 이번 울산지방기능대회에는 총 287명이 참가해 33개 직종별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겨뤘다.

현대공고는 이 가운데 CNC선반과 용접 직종에서 발군의 기술력을 보였다. 특히 CNC선반 직종에서는 3학년 양희정 주민재 학생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2학년 조성민 안도균 학생이 각각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모든 상을 휩쓸었다. 용접 직종에서도 3학년 김태현 학생이 은상, 2학년 이동건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용접부분 최우수학교로도 선정돼 현대중공업 후원상도 수상했다.

현대공고 선수단 지도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남들보다 덜 자고 더 노력해온 학생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입상 여부를 떠나 이 대회를 다음 도전으로 가는 굳은 발판으로 삼아 더욱 정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금상/은상/동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을 얻었으며, 전국대회 직종별 1, 2위 입상자에게는 제46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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