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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월모의고사] 무난했던 시험.. 국 수(가) 1등급컷 90점대‘쉬웠다고 방심 말아야’.. '재수생 합류 대비'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4.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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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0일 실시한 경기교육청 주관 4월학평이 어렵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당일 등급컷을 발표한 9개 입시기관 중 가장 많은 곳이 지목한 1등급컷을 집계한 결과 국96점 수(가)92점 수(나)89점으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한 달 전 치른 3월학평과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하다. 3월학평 등급컷은 국82점 수(가)89점 수(나)80점으로 모두 80점대 1등급컷을 기록하기도 했다. 등급컷 점수 상승은 난도 하락, 등급컷 하락은 난도 상승으로 해석 가능하다는 점에서 3월학평보다 쉬웠던 셈이다. 전년 수능과 비교해도 어렵지 않은 난도였다. 2019수능은 국84점 수(가)92점 수(나)88점이었다. 

다만 4월학평은 수능과 응시집단, 출제범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난이도 비교는 어렵다. 수능이 재수생/재학생 모두 치르는 시험인 반면 4월학평은 재수생을 제외한 재학생만이 응시하는 시험인데다, 수능은 전범위 출제인 반면 4월학평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출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10일 실시한 4월학평에서 입시기관들이 지목한 1등급컷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실시한 3월학평을 비롯, 지난해 실시한 모의고사와 비교해도 쉬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국어 수학 모두 2019수능 대비 등급컷 상승>
경기교육청 주관 4월학평은 2019수능과 비교해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4월학평 최다예상컷은 국96점 수(가)92점 수(나)89점으로, 2019수능 1등급컷 국84점 수(가)92점 수(나)88점과 비교해 수(가) 1등급컷은 동일했고 국어 수(나)는 모두 등급컷이 상승했다. 수능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시험이 쉬운 경우 고득점자가 많아져 등급컷이 오르고, 시험이 어려울 경우 고득점자가 줄어 등급컷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보다 어려웠다고 보기는 힘든 셈이다.

유난히 어려웠던 3월학평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컸다. 3월학평은 국82점 수(가)89점 수(나)80점의 1등급컷으로, 2019수능뿐 아니라 이전의 다른 모의고사와 비교해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2019수능과 올해 3월학평이 워낙 어려운 시험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실시한 다른 학평과 비교해도 4월학평이 쉬운 수준이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국어의 96점은 지난해 9월모평(97점)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1등급컷이었다. 지난해 각 모의고사 국어 1등급컷은 3월 81점, 4월 88점, 6월 91점, 7월 92점, 9월 97점, 10월 88점 순이었다.

수(가)의 92점은 지난해 실시한 모든 모의고사를 통틀어 가장 등급컷이 높았다. 지난해 각 모의고사 수(가) 1등급컷은 3월 91점, 4월 89점, 6월 85점, 7월 89점, 9월 91점, 10월 88점이었다. 

수(나) 89점의 경우도 9월모평(92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1등급컷이었다. 지난해 각 모의고사 수(나) 1등급컷은 3월 82점, 4월 88점, 6월 87점, 7월 88점, 9월 92점, 10월 80점 순이었다. 

<방심 금물.. 부족한 부분 파악>
이번 학평이 비교적 쉬운 시험이었던 만큼, 시험 결과를 두고 방심해서는 곤란하다. 학평이 재수생을 제외하고 재학생만 치르는 시험인 만큼 추후 재수생이 합류하는 모평에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학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아닌, 교육청이 주관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능 난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모평/학평의 난도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지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의미다. 다만 수험생들은 어려운 수능을 가정하고 만반의 대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 대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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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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