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서대 초청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요르고스 요르간타스(Georgios Georgantas) 한국사무소 대표 특별 강연회가 4월 3일 한서대 연암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활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요르간타스 대표는 “국제적십자위원회는 1864년 스위스 앙리 뒤낭(Henri Dunant)에 의해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인도주의, 무기가 아닌 대화와 상호신뢰의 원칙으로 설립됐다.”고 설명하고 “전쟁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도움을 주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 적십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50년대 한국전쟁과 2002년 이후 북한에서의 ICRC의 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2015년 ICRC 한국사무소가 설립되어 인권향상을 위한 대화와 협력이 강화되었고, 한국인의 해외 ICRC 활동이 크게 증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요르간타스 대표는 국제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한서대 RCY회원을 비롯한 60여 명의 한서대 학생들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 후 요르간타스 대표는 생명보호와 고통 경감이라는 ICRC 인도주의 이념의 교육현장인 한서대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관을 방문하였다.

요르간타스 대표는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분쟁지역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단 단장을 역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북아프리카지역 부국장을 맡았고, 2017년 4월 한국사무소 대표로 부임했다.

특별 강연회 /사진=한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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