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영어 면접 기출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KAIST가 2019학년 면접 기출문제를 27일 공개했다. 올해 KAIST 수시를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필히 참고해야 하는 자료다. 기출문항 뿐만 아니라, 출제의도/근거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을 모두 수록하고 있어 학교의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KAIST는 수시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에서 활용하는 수학/과학 면접 기출문항과 일반전형에 한해 활용하는 영어 기출문항을 게재했다. 2017학년과 2018학년 활용됐던 면접 문항도 함께 공개된 상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반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공통으로 실시하는 면접은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과 '학업 외 역량’을 각각 평가하는 방식이다.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측정을 위해 수학/과학/영어(영어는 일반에만 해당) 관련 개인별 구술면접을 실시한다. 수학은 지원자 전원에게 공통 적용되는 반면, 과학은 지원자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면접 전 사전 준비 시간이 주어진다. 학업 외 역량은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과 공통질문에 대한 개인별 구술면접이다. 제출서류 기재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업 외 역량 면접은 기출이 공개되지 않는다. 

KAIST가 2019학년 면접 기출문제를 27일 공개했다. 올해 KAIST 수시를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필히 참고해야 하는 자료다. /사진=KAIST 제공

KAIST는 2020학년에도 무학과 선발을 이어간다. 학과 구분없이 모집해 입학 후 1학년 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과별 정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KAIST는 2018학년부터는 무학과트랙을 신설해 융합교육의 선봉에 섰다. 기존에는 선발과정에서만 무학과를 적용하고 교육은 개별 전공형태로 진행했지만 2018학년 신입생부터 융합기초학부 소속 융합인재양성 무학과트랙을 신설해 확대된 의미의 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무학과트랙은 기존 전공 16개 학과(부)로 전과도 가능하다.

올해 모집인원은 2019학년과 동일한 710명이지만 전형별 모집인원은 변동이 있다. 수능우수자가 20명에서 15명으로 5명 줄고 수시 학교장추천이 80명에서 85명으로 5명 늘었다. 수시 모집인원이 690명(97.2%)에서 695명(97.9%)으로 늘어난 만큼 수시의 중요도가 한층 높아졌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일반 550명(77.5%), 학교장추천 85명(12%), 고른기회 40명(5.6%), 특기자 20명(2.8%)다. 정시 수능우수자는 15명(2.1%)이다. 학교장추천의 경우 고교별 2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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