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디 뮤지션들은 이미 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곡을 만들었다고 하여 저절로 그 곡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든 노래를 내가 끝까지 책임져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방법, 즉, 내가 만든 음악을 음원으로 발매하고, 저작권 등록을 하고,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며 대중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출간된 '방구석 뮤지션 자립 매뉴얼'은 이러한 궁금증들을 모두 해결한다. 팝밴드 히미츠(HeMeets)와 레트로 음악팀 제인팝의 리더인 저자 오샘은 본인이 실제 경험했던 어려움들을 오답노트처럼 차곡차곡 모아 동료 및 후배 인디 뮤지션들의 앞길을 조금이나마 평탄하게 열어주겠다는 아름다운 목표로 작곡 이후의 단계들을 매우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새로운 책을 완성했다.

'방구석 뮤지션 자립 매뉴얼'은 스스로 만든 음악을 직접 발매하고 홍보하며 또한 뮤지션으로서 대중과 호흡하며 활동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하우가 담긴 집약체다. 책은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크루나 레이블 설립을 준비하는 분들과 음악 콘텐츠 기획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오샘/160면/12800원)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