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재)동아영문장학재단(이사장 우동욱)이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 490만 원을 최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우 이사장을 비롯 조길래 이사, 신영호 이사, 조재진 이사 등 (재)동아영문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남현정 학과장 및 장학생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학년 서아람·이채연 학생, 3학년 김수민 학생, 2학년 이지영·오한솔 학생이 일반장학금을, 4학년 이건희·김현재 학생이 토익장학금을, 3학년 문정우·김회정 학생이 간부장학금을 받는 등 9명의 재학생들에게 모두 49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우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더 높은 어학 성적과 실력을 얻기 위해선 노력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배우며 후배 모두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래 이사는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한지 30년이 넘었다”며 “후배들이 장학금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갖고 20대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토익장학금을 받은 이건희 학생은 “동문 선배님들에게 장학금을 받아 감사하면서도 학교로부터 받기만 한 것 같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학과에 애정을 갖고 훗날 나 역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재)동아영문장학재단은 1990년 2월 첫 장학생들을 선발했으며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 현재까지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400여 명에게 모두 1억 8,4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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