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흥덕고가 이달부터 매일 아침 등굣길에 다양한 주제로 '아침 행복인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침 행복인사' 행사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학생들이 협의를 통해 특별한 주제를 정해 운영되고 있다.

이달에는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 독립운동 단체를 홍보하고 등굣길에 정답을 맞히는 학생들에게 태극기 배지를 나눠주며 역사의식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교내 아트홀에서 독립선언서를 학생들이 함께 낭독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는 행사도 가졌다. 내달에는 '과학'을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교 회장 김용오 학생은 "서로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니 학교생활이 활기차졌다. 친구들이 우리나라, 우리 사회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한경환 흥덕고 교장은 "아침 등굣길이 학생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학생자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학교문화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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