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플러스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32명 선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BK21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32명의 인재에 정부 표창이 수여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두뇌한국 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을 개최해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9명, 신진연구인력 3명을 우수 연구인력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BK21플러스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학문분야 사업단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 경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연구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저명 학자와 공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BK21사업단에 참여하는 총 542개 사업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19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 평가와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32명을 선정했다. 

창원대 ‘지능형 생산기계 창의인재양성 사업팀’ 소속 우완식(31, 공학)씨는 상위10% 이내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독일 스프링거사가 선정한 2016~2017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상’을 수상했다.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연구 논문이 '2017 국제학술지 인용보고서’ 세계상위 8.5% 학술지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형 경영인재 양성 사업단’ 소속의 조재영(28, 사회과학)씨는 상위10%이내의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영학회인 ‘전미경영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16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 2017년 한국중소기업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 ‘시니어 헬스케어 특화산업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 소속의 강한규(34, 특화전문인재양성)씨는 실시간 고분해능 근적외선 영상과 감마선 영상이 가능한 융합 복강경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관련 연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국내 특허 및 국제 PCT 특허에 출원함으로써, 차세대 복강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상자 명단은 ▲자연과학 △서울대 임재철(박사취득) △KAIST  홍승윤(박사과정) △부경대 이승훈(박사과정) △충남대 정용식(박사수료) △KAIST 고현용(박사취득) ▲공학 △제주대 케이카티 케이얀(계약교수) △서울대 윤갑인(박사취득) △연세대 정광복(박사취득) △GIST 채성호(박사과정) △창원대 우완식(박사수료) △서강대 권동휘(박사수료) △고려대 고한얼(박사취득) △KAIST 정은교(박사과정) △조선대 최창(계약교수) △영남대 김창환(박사과정) △경북대 윤영준(박사취득) △부산대 김창만(박사취득) ▲농생명수산해양 △건국대 안정웅(박사취득) △경북대 정병권(박사취득) ▲의약학 △서울대 류희주(박사과정) △충남대 김진경(박사취득) ▲인문학 △동국대 정창훈(박사수료) △안동대 권봉관(박사취득) ▲사회과학 △경북대 조재영(박사수료) △전남대 김승렬(계약교수) △연세대 허고은(박사취득) ▲디자인영상 △KAIST 김한종(박사취득) ▲과기융복합 △경희대 신나리(박사취득) △경희대 이수희(박사과정) ▲글로벌인재양성 △포스텍 김찬종(박사과정) ▲특화전문인재양성형 △을지대 강한규(박사취득) △KAIST 방승배(박사취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