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 조선호 교수 연구팀은 마이카 기저(mica substrate)를 이용한 냉간용접(cold welding)과 유전영동(dielectrophoresis) 제어를 통하여 나노선(nanowire), 나노리본(nanoribbon), 나노잎(nanoleaf) 등 다양한 나노구조체(nanostructure)의 제작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노제조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냉간용접 현상의 규명'에 이어 유전영동력 제어를 통한 나노제작으로 확장된 연구이다.

냉간용접은 결함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며, 용접 외 영역과 동일한 격자구조(lattice structure), 강도(strength), 전기적 특성 등을 제공하므로, 나노제작 (nanofabrication) 도구로서 잠재력은 인정되나 용접의 제어가 문제가 되었다. 냉간용접을 기반으로 유전영동력 발생을 위한 전기장 주파수와 전극의 형상, 금 이온 용액의 농도 등을 변화시켜 나노선, 나노리본, 나노잎 등을 제작하였으며 전기장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노제작 과정을 규명하였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월 6일(수)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조선호 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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