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착순 입장, 30일 사전예약.. 15일 전형요강 공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과학영재학교 서울과고가 23일과 30일 두 차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서울과고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설명회를 통해 2020학년 입학전형 요강을 기반으로 올해 입학전형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서울과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과고에 따르면 올해 전형요강은 15일 공개한다. 

23일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입장하지만 30일 설명회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23일 설명회는 오후2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선착순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설명회 시작 전 입장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설명회는 오후2시 서울과고 창의인재관 강당에서 열린다. 지방학생을 우선 고려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사전예약 일시와 방법은 15일 공지할 예정이다. 

과학영재학교 서울과고가 23일과 30일 두 차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23일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입장하지만 30일 설명회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사전예약 일시와 방법은 15일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과고는 지난해 신입생 정원내 120명, 정원외 12명 이내를 선발했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는 영재학교인 서울과고는 중3학년은 물론 중1,2학년과 졸업생까지도 전국 어디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2018학년 처음 실시했던 지역인재와 특정영역 우수인재를 우선선발하는 제도도 지난해 동일했다. 서울시내 자치구와 서울이외 광역시/도 41개 지역에서 1명 이내의 지역인재를 선발했으며, 수학과학 등 특정영역에서 특별히 뛰어난 우수자도 우선선발했다.  

전형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과학영재캠프의 과정이다. 우선선발이 될 경우 2단계 전형만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정원외 전형방법이 다소 간소해진 변화가 있었다. 2단계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3단계에서도 캠프가 아닌 관찰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통상 서울과고의 원서접수는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늦은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4월17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7월20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과고의 경쟁률은 6.55대1로 전년 7.58대1보다 하락했다. 정원내 120명 모집에 786명이 지원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함께 매년 영재학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뛰어난 대입실적이 오히려 수험생들의 지원의지를 망설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19학년 6.55대1(모집120명/지원786명), 2018학년 7.58대1(120명/909명), 2017학년 8.57대1(120명/1028명), 2016학년 9.8대1(120명/1176명), 2015학년 11.93대1(120명/1432명)의 추이다. 정원외 모집은 1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2.17대1의 경쟁률이었다.

2009년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한 서울과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영재학교다. 2018학년 57명, 2017학년 63명, 2016학년 6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내며 8개 영재학교 가운데 매년 최고 수준의 진학실적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인 2018학년 대입에서는 서울예고(67명)에 이어 57명으로 전국 고교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진 교육과정과 정예의 교사진을 기반으로 국내 영재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전문교과에도 융합과학과 융합과학탐구를 필수과정으로, 창의융합특강을 심화선택과정으로 포함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깊게 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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