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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영재학교] 한국영재 120명 모집.. '단계별 우수자 선발'중1부터 지원가능.. 지난해 경쟁률 11.73대1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3.04 17:28
  • 호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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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올해 신입생 정원내 120명 내외와 정원외 7% 이내를 모집한다. 올해 전형방법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2단계 전형만으로 20명 이내의 우선선발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단계별로 우수자를 선발할 수 있다. 3단계로 진행되는 전형의 매 단계마다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선발정원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4월4일부터 10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해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7월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1991년 개교한 부산과고가 전신인 한국영재는 2003년 국내최초 영재학교로 1기를 모집해 올해 18기를 모집한다.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하면서 상당수가 KAIST로 진학하고 있다. 2018학년 KAIST 진학실적은 전국1위다. 대입자원 125명 가운데 61명이 KAIST에 진학했다. 서울대 등록자수도 적지 않다. 2018학년 대입에서 수시22명 정시1명 등 2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순위로 19위에 올랐다. 

8개 영재학교 모두 의학계열 진학자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배제하고 있지만 2019학년 의대진학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된 상황이다. 반면 한국영재는 최근 5년간 의학계열 진학자가 1명도 없어 눈길을 끈다. 올해 요강에서도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는 한국영재에 부적합하다는 점이 명시됐다. 실제로 한국영재는 추천서 작성금지, 지원금/장학금 회수 등의 조치뿐만 아니라 의대 지원자에게 졸업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의대 진학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영재학교로 설립목적에 철저히 부합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 신입생 정원내 120명 내외와 정원외 7% 이내를 모집한다. 올해 전형방법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2단계 전형만으로 20명 이내의 우선선발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각 단계별로 우수자를 선발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원내 120명 내외, 정원외 7% 이내 선발>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3단계 전형을 거치지만 전형방법의 변화가 있다. 단계별로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선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지난해까지는 2단계 전형으로만 20명 이내의 우수자가 선발됐었다. 각 단계의 우수자로 선발된 학생도 다음 단계 전형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불참할 경우 불합격 처리가 된다. 한국영재 입시는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성과 잠재성을 판별하기 위해 학생기록물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치는 입학담당관 중심 과학영재전형이다. 

지원자는 중학교 1~3학년 재학생, 졸업생 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학생 가운데 학교장 지도교원 담임교원 또는 영재교육진흥법에서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의 장 지도교원 담임교원의 추천을 받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정원외 모집은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2항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재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4호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의 자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따른 특수교육 대상자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 ▲그 밖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자를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로 1000명 내외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자소서 증빙자료, 추천서A/B, 학생부 등 제출된 학생기록물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영재성을 평가한다. 

2단계는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다. 한국영재는 5월19일 전국 8개 영재학교가 동시에 실시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를 실시하지만 2단계에서 학생기록물도 함께 평가하는 특징이 있다. 2단계 전형으로 200명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에선 영재성 다면평가를 실시한다. 7월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국영재에서 실시하는 캠프를 통해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한다. 3단계 전형으로 우선선발 20명 이내를 포함해 정원내 120명 내외, 정원외 7% 이내를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단계별로 우수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각 단계별로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정원에 포함해 다음 전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는 2단계 전형만으로 20명 이내의 학생을 우선선발했다. 각 단계에서 우선선발자라 하더라도 다음단계의 전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한국영재는 요강을 통해 “지원자는 모든 전형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불참 시 불합격 처리”된다고 밝히고 있다.

<접수마감 내달 10일 오후5시.. 인터넷/우편 제출서류 유의>
원서접수는 내달 4일 오전9시부터 10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자소서와 추천서도 동일 기간 동안 입력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인터넷 제출과 우편 제출로 나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 제출서류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자소서 증빙자료, 추천서A/B 등이다. 지원자는 4월10일 오후5시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원서와 자소서, 자소서 증빙자료를 입력하면 된다. 이 가운데 자소서 증빙자료는 필수제출 서류가 아니며 기술 내용에 대한 증빙을 원하는 지원자만 작성한다. 증빙자료는 한 건당 1MB(A4 1페이지 정도 분량), 3건 이내로 제출할 수 있다. 각 건당 우측 하단에 추천인 1명의 서명 후 스캔한 이미지 파일(JPG, JPEG) 형태로 저장한다. 교외 수상실적이나 영재교육원 수료증, 영재교육원 학습 노트, 각종 인증/능력시험 점수는 증빙자료에서 제외한다. 자소서에 기재된 순서대로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추천서는 수학과학 지도교원이 작성하는 추천서A와 담임교원 또는 지도교원이 작성하는 추천서B로 나뉜다. 추천인은 본인명의 휴대폰이나 I-PIN 인증 후 작성하면 된다. 수학과학 지도교원이 담임인 경우 추천서 A와 B를 동일인이 작성할 수 있으며, 외국인 교원에게도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교원이 추천서를 작성할 경우 한국영재 홈페이지 입학안내 서식자료실에서 영문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을 의뢰한 뒤, 추천인이 이메일로 송부한 후 출력본에 자필 서명해 항공우편으로 제출한다. 

우편제출 서류는 4월10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학생부 1부만 제출하면 된다. 옵션 없이 단면 출력해 학교장 직인, 간인, 원본대조필하며 우측 사진 위에 작은 사이즈 바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중2,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중학교 학생부만 제출하며, 중1재학생은 중학교 학생부와 초등학교 학생부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외국유학생은 해당국가 성적증명서, 중학교 학생부(국내 중학교에 재학했던 해당자),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성적증명서, 중학교 학생부(해당자)를 제출한다. 정원외 모집에 지원한 경우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2항에 해당하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서류는 바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바코드는 인터넷 접수 후 접수사이트에서 출력해 점선을 따라 자른 뒤 부착하면 된다. 보내는 서류 봉투의 ‘받는 사람’에 큰 사이즈의 바코드를, 학교생활기록부 우측 사진 위에 작은 사이즈 바코드를 부착한다. 바코드는 우편물의 학교 도착을 지원자에게 알리기 위한 장치다.

<1단계 합격자 발표 5월8일.. 영재성 검사 5월19일>
원서접수 이후 내달 11일부터 5월1일까지 학생기록물 평가를 거쳐 5월8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가운데 다음 단계 전형 응시를 원하는 학생들은 2단계 전형 원서접수가 필요하다. 2단계 원서접수는 5월8일 오전9시부터 13일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2단계 전형은 5월19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한다. 전국 8개영재학교가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합격자는 6월21일 공개한다. 이어 3단계 전형은 7월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동안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7월15일 발표한다. 합격자 발표 후 결과를 소속 학교로 공문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학전교육’ 참가 시 학생부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합격 후 학생부에 대한 평가와 입학전교육 적용 등을 통해 한국영재 교육과정 운영상 학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는 최종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 

<지난해 경쟁률 11.73대1>
지난해 입시에서 120명 내외 모집에 1407명이 지원해 정원내 경쟁률은 11.73대1이었다. 13.63대1(모집120명/지원1635명)을 기록했던 2018학년보다 지원자가 228명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한국영재는 그 동안 20대1을 넘나드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학령인구가 대폭 하락한 2017학년부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19학년 11.73대1(120명/1407명), 2018학년 13.63대1(120명/1635명), 2017학년 16.7대1(120명/2004명), 2016학년 18.53대1(120명/2224명), 2015학년 21.42대1(120명/2570명)의 추이다. 

2018학년과 달리 지난해는 서울보다 부산출신 지원자가 더 많았다. 부산이 24.5%(345명)로 가장 많고, 서울 22.9%(322명), 경기 20.7%(291명)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울 경기 3개지역의 지원비중이 68.1%에 달했다. 2018학년의 경우 서울이 25.9%(423명)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22.3%(365명), 경기가 19.9%(324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7.6%(107명), 인천 4.3%(61명), 울산 3.3%(47명), 경북 2.5%(35명), 대구 2.3%(32명), 제주 2.2%(31명), 대전 2.1%(29명), 강원 1.8%(26명), 충남 1.5%(21명), 충북 1.4%(19명), 전북 0.8%(11명), 전남 0.7%(10명), 세종 0.5%(7명), 광주 0.4%(5명) 순이다. 이밖에 외국유학생도 6명(0.4%), 검정고시도 2명(0.1%)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79.1%(1113명)로 압도적이었다. 

<입학설명회, 16일 부산 시작 5회 실시>
한국영재는 16일 부산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 지난달 28일 공개한 한국영재의 설명회 일정에 따르면 올해 설명회는 부산 서울 경기 대전 광주에서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참석은 별도 사전예약 없이 당일 해당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16일 설명회는 부산 한국영재 본관 대강당에서 오후2시 실시한다. 23일 설명회는 세 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KAIST 경영대학원 1호관 대강당 ▲경기 성균관대 자연과학캠 대강당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각각 오후2시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설명회인 광주 설명회는 30일 컨벤션홀에서 오후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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