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업성취도]학력 향상도 자율고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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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업성취도]학력 향상도 자율고가 ‘최고’
  • 이우희 기자
  • 승인 2012.11.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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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일반고 특목고 자공고 순

[베리타스알파 = 이우희 기자] 입학 전에 비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가장 높은 학교 유형은 자율형사립고였다. 100대 학력향상 100대 학교에 포함된 유형별 학교 비율은 자율고(9.8%)  일반고(6.8%)  특목고(4.2%)  자공고(1.7%) 순이었다. 또 사립(69.7%)이 공립(30.3%)보다 많았다.  EBS 프로그램 활용 비율이 높을수록, 방과후학교에 참여도가 높은 학교일수록 향상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표 = 교과부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과별 ‘학력 향상도 우수 100개 고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향상도는  지난 6월 전국 1만1200여개 초6∙중3∙고2 17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현재 고2 학생들의 성적이 중3때 기대점수보다 얼마나 올랐는지를 측정한 수치다. 이른바 ‘선발효과’를 최대한 배제한 학교의 순수 교육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다.

따라서 향상도가 높다고 해서 곧 성적이 최상위권인 '공부 잘하는 학교'이거나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아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외고∙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천장 효과'도 고려 대상이다. 워낙 성적이 상위권이어서 중하위권 학생들에 비해 더 오를 여지가 적다는 것이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향상도가 평균 이상이면 성취도도 평균 이상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 표 = 교과부

현 고2 학생의 향상도 산출을 위해선 우선 해당 학생의 2010년 '성취도 평가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중3 때 점수를 근거로 '기대되는 성취도 평가 점수'를 추정한다. 기대 점수를 올해 고2 학생의 실제 성취도 점수와 비교해 백분율로 표시한 게 향상도다. (실제 점수-기대 점수)/기대 점수×100(%)으로 계산한다. 향상도가 높으면 학교가 잘 가르친 것으로 평가했다.

국어 과목에서 A고 2학년들의 성취도 점수 평균이 215점인 경우, 해당 학생들이 각 출신 중학교에 다니던 2009년의 성적을 토대로 합산한 평균 기대 점수가 200점이라면 A고의 향상도는 (215-200)/200×100 = 7.5%가 된다. 향상도 3%인 학교는 기대 점수보다 3% 높은 성취도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또 A교의 향상도가 2%, B교의 향상도가 4%라면 B교의 향상도가 A교보다 두 배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향상도 우수 학교는 ▲전체 학생을 위한 수준별 교육 실시 ▲다양한 체험활동 및 상담∙진로교육 등 인성교육 강화 ▲정서적 측면 지원 강화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었다.

 

학업성취도 평가
국가가 정한 수준의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얼마나 따라오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평가다. 표집(샘플) 조사 방식이었다가 2008년부터 전수 조사로 바뀌었다. 올해는 초6, 중3, 고2(일반계) 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50점 초과)’ ‘기초학력(20~50점)’ ‘기초학력 미달(20점 미만)’ 등 3단계로 발표한다. ‘기초학력미달’은 진급하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학력수준으로 교육당국은 판단하지만 실제로 유급시키지는 않는다.  지난 6월 시행된 올해 시험에서 초6과 고2는 국어•영어•수학 3개 과목씩을, 중3은 국•영•수 외에 사회와 과학까지 5개 과목을 치렀다.

보통 이상 학력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 성취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학생. 성취도가 20~50%면 ‘기초학력’, 20% 미만이면 ‘기초학력미달’로 분류한다.

학교향상도
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나를 보여주기 위해 교과부가 지난해 처음 발표한 지표. 해당 고교 재학생이 올해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얻은 실제점수와 입학 당시(중 3)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통해 도출되는 기대점수와의 차이로 산출한다. 원래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은 학교가 유리한 게 선발효과라면 향상도는 학교의 교육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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