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해외 연수기회 제공'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파란 사다리’ 사업 참가학생을 올해 1200명 모집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809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규모가 확대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9 파란사다리 사업을 수행할 주관대학 5개교를 추가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새로 참여하게 된 대학은 인천대 선문대 조선대 계명문화대 신라대다. 이들 대학이 신규 선정되면서 전체 주관대학은 15개교로 확대됐다. 서울/수도권 5개교(건국대 삼육대 아주대 한경대 인천대), 충청/강원권 3개교(강원대 충남대 선문대), 호남/제주권 2개교(전북대 조선대), 대구/경북권 3개교(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문화대), 부산/울산/경남권 2개교(동의대 신라대)다.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1~5분위) 또는 장애대학생/탈북학생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여름방학기간 중 약 한 달 간의 해외 파견 연수와 파견 전/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학생의 핵심 역량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참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함께 ‘취업 전 진로 결정지원’에 방점을 두고 연수를 운영한다. 파견국가의 경우 미주/캐나다 및 유럽지역 외에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신규 해외 취업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한국장학재단은 6월 중 ‘2019년 파란사다리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의 소재 권역 내 해당 주관대학의 모집/선발 일정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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