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세계1위.. KAIST 재료과학 학과별 17위 ‘최고’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QS 세계대학 학과순위 자연과학분야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27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20위보다는 하락한 순위다.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공개한 '2019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9)에 따르면, 자연과학분야에서 서울대는 화학공학20위 지구해양과학51-100위 환경과학48위 지리학38위 재료과학20위 수학47위 물리/천문학34위를 차지했다. 7개학과 중 6개학과에서 국내대학 1위의 기록이다. 화학공학과 재료과학에서의 순위가 각20위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까지 51-100권에 머물던 지리학이 30위권으로 약진한 특징이다.

서울대를 포함해 KAIST60위 고려대73위 성균관대100위 연세대122위 순으로 국내대학 톱5였다. 이어 포스텍126위 한양대172위 부산대287위 경북대294위 이화여대302위 경희대334위 전남대401-450위 GIST401-450위 세종대401-450위 전북대451-500위 건국대451-500위 서강대451-500위 서울시립대451-500위 순이다.

올해 자연과학 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한 화학(Chemistry), 지구해양과학(Earth & Marine Sciences),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s), 지리학(Geography),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 수학(Mathematics), 물리/천문학(Physics & Astronomy) 등 7개 학과로 구성됐다.

QS 세계대학 학과순위 자연과학분야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27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20위보다는 하락한 순위다. /사진=서울대 제공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종합.. 국내대학/서울대 27위 최고, 세계1위 MIT>
자연과학 전체에서 국내대학 1위를 차지한 곳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지난해 20위에서 7계단 하락한 27위에 자리했다. 서울대를 포함해 KAIST60위 고려대73위 성균관대100위 연세대122위 순으로 톱5가 끊겼다. 이어 포스텍126위 한양대172위 부산대287위 경북대294위 이화여대302위 경희대334위 전남대401-450위 GIST401-450위 세종대401-450위 전북대451-500위 건국대451-500위 서강대451-500위 서울시립대451-500위 순이다. 올해 명단에는 총18개 대학이 랭크됐다. 

전체 1위를 차지한 서울대의 경우 7개분야 중 6개에서 국내1위를 차지했다. 화학공학20위 지구해양과학51-100위 환경과학48위 지리학38위 재료과학20위 수학47위 물리/천문학34위 등이다. 화학공학 재료과학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재료과학의 경우, KAIST가 17위로 20위의 서울대보다 순위가 높았다.

세계순위를 살펴보면 미국 3개대학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1위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미국의 MIT다. 이어 스탠퍼드대(미국) 하버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UC버클리(미국) 칼텍(미국) 도쿄대(일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 순으로 톱10가 구성됐다. 톱10에는 미국대학 5개, 영국대학 3개, 스위스/일본대학 각 1개가 랭크된 모습이다. 아시아대학 중 톱10에 자리한 학교는 도쿄대가 유일했다.

<화학(Chemistry).. 국내대학/서울대 20위 최고, 세계1위 MIT>
화학에서 국내1위를 차지한 곳은 세계20위의 서울대다. 지난해보다는 1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여전히 국내대학 정상을 지켰다. 2위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KAIST가 차지했다. 23위로 지난해 20위보다는 순위가 세 계단 내려섰다. 개별 순위를 제공하는 50위내에 자리한 곳은 두 대학 뿐이다. 

순위에 랭크된 대학의 수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상승했다. 영남대 아주대 전남대 3개 대학이 추가돼 총 2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KAIST에 이어 고려대51-100위 포스텍51-100위 성균관대51-100위 한양대101-150위 연세대101-150위 이화여대151-200위 경희대201-250위 부산대301-350위 GIST351-400위 경북대401-450위 서강대401-450위 충남대451-500위 인하대451-500위 세종대451-500위 전북대501-550위 건국대501-550위 울산대501-550위 영남대501-550위 아주대551-600위 전남대551-600위 순이다.

세계1위 대학은 올해도 미국의 MIT다. 이어 UC버클리(미국) 하버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스탠퍼드대(미국) 옥스퍼드대(영국)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난양공대(싱가포르) 노스웨스턴대(미국) 순으로 톱10에 자리했다.

<지구해양과학(Earth & Marine Sciences).. 국내대학/서울대 51-100위권 최고, 세계1위 취리히연방공대>
올해도 지구해양과학에서는 개별 순위가 제공되는 50위내 국내대학이 없었다. 국내대학 1위를 차지한 곳은 51-100위권의 서울대다. 지난해의 순위에서 사라졌던 연대가 올해 151-200위로 다시 랭크됐다. 순위에서 발견된 국내대학은 두 대학 뿐이다. 

톱10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6개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2개, 스위스 호주 각 1개 순이다. 세계1위 대학은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다. 이어 MIT(미국) 하버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UC버클리(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칼텍(미국) 호주국립대(호주) 컬럼비아대(미국)순이다.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s).. 국내대학/서울대 48위 최고, 세계1위 스탠퍼드대>
환경과학에서 국내대학 1위를 차지한 곳은 48위의 서울대다. 개별순위를 제공하는 50위 내에 자리한 유일한 대학이기도 했다. 세계 톱50과 국내대학 정상은 지켜냈으나, 지난해 31위에서 17계단 하락한 순위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7개 국내대학이 랭크된 모습이다. 서울대에 이어 KAIST51-100위 한양대101-150위 고려대101-150위 포스텍201-250위 성균관대201-250위 연세대201-250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1위는 지난해 2위였던 스탠퍼드대가 차지했다. 지난해1위에 올랐던 UC버클리는 4위까지 내려선 모습이다. 톱10은 스탠퍼드대(미국) MIT(미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UC버클리(미국) 하버드대(미국) 옥스퍼드대(영국) 바헤닝언대(네덜란드) 케임브리지대(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 싱가포르국립대(NUS)(싱가포르) 순으로 구성됐다. 

<지리학(Geography).. 국내대학/서울대 38위 최고, 세계1위 옥스퍼드대>
지리학 국내1위는 38위의 서울대다. 서울대는 지난해 51-100위에서 순위가 상승, 개별 순위를 발표하는 50위 내에 포함된 모습이다. 서울대 외 개별순위 산정에 포함된 국내대학은 전무했다. 서울대에 이어 고대51-100위, 경희대101-150위 순으로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지리학의 경우 영국이 강세를 이어갔다. 톱3를 모두 영국대학이 거머쥐었다. 옥스퍼드대(영국) 런던정경대(영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순이다. 영국은 톱10내 5개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미국 2개,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각 1개 순이었다. 톱3에 이어 UC버클리(미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UCLA(미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국)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 더럼대(영국) 호주국립대(호주) 순이다.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 국내대학/KAIST 17위 최고, 세계 1위 MIT>
재료과학 분야의 국내1위는 올해도 KAIST가 차지했다. 세계순위는 지난해 13위에서 4계단 하락한 17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대20위 성대31위 포스텍45위 순으로 50위내에 자리했다. 국내대학은 성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같거나 하락했다. 성대는 지난해 42위에서 11계단 세계순위가 상승했으며, 국내순위도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포스텍이 4위로 내려오면서, 전년대비 3, 4위의 순위가 뒤바뀐 모습이다.

포스텍에 이어 한양대51-100위 고려대51-100위 연세대51-100위 경희대101-150위 GIST151-200위 부산대201-250위 전남대251-300위 이화여대251-300위 영남대251-300위 전북대301-350위 중앙대301-350위 인하대301-350위 세종대301-350위 경북대351-400위 울산대351-400위 순이다.

세계1위는 MIT다. 2, 3위에는 스탠퍼드대(미국) 난양공대(싱가포르)가 자리하며 지난해와 톱3가 동일하다. 이어 케임브리지대(영국) UC버클리(미국) 로잔공대(스위스) 하버드대(미국) 옥스퍼드대(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 노스웨스턴대(미국) 순으로 톱10이 구성됐다. 미국 소재 대학이 5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 3개교, 싱가포르 스위스 각 1개교 순이다. 

<수학(Mathematics).. 국내대학/서울대 47위 최고, 세계1위 MIT>
수학에서는 서울대의 순위가 상승, 지난해 개별순위가 전무했던 50위권에 올라선 모습이다. 세계순위 47위와 국내대학 1위를 차지했다. KAIST는 51-100위권으로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다. 이어 고려대51-100위 성균관대51-100위 포스텍101-150위 연세대101-150위 한양대201-250위 경북대301-350위 부산대301-350위 중앙대351-400위 서강대351-400위 순이다.

올해도 세계1위는 MIT다. 이어 하버드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까지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다. 이어 프린스턴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UC버클리(미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UCLA(미국) 뉴욕대(미국)순으로 세계 톱10이다.

<물리/천문학(Physics & Astronomy).. 국내대학/서울대 34위 최고, 세계1위 MIT>
물리/천문학 국내1위는 서울대다. 지난해 31위에서 3계단 떨어진 34위를 기록했다. KAIST 고대 성대는 올해도 51-100위권을 유지하며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다. 이어 포스텍101-150위 연세대101-150위 한양대151-200위 부산대251-300위 세종대251-300위 GIST301-350위 경희대301-350위 경북대301-350위 서강대301-350위 전북대351-400위 이화여대401-450위 건국대401-450위 서울시립대401-450위 전남대451-500위 충남대501-550위 인하대501-550위 중앙대551-600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톱10을 살펴보면 미국 대학이 6개교로 강세가 뚜렷하다. 영국이 2개교, 일본 스위스 각 1개교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같이, 미국이 톱3를 모두 휩쓸었다. 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도 같다. 이어 케임브리지대(영국) UC버클리(미국) 옥스퍼드대(영국) 칼텍(미국) 프린스턴대(미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도쿄대(일본) 순으로 톱10이었다. 지난해 9, 10위였던 도쿄대(일본)와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의 순위가 뒤바뀐 것을 제외하곤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순위다.

<QS 학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1년부터 발표해온 대학순위 중 하나다. 가장 관심도가 높은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9월경 발표되며, 학문분야별 순위와 아시아대학순위는 통상 상반기에 발표된다. 

2015년 36개, 2016년 42개, 2017년 46개, 2018년 48개 순으로 넓혀온 학과 범위는 올해 48개를 그대로 유지했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의 4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했다.

학계평판도는 전 세계 학자 8만3000명 이상 대상으로 주어진 영역에 대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10개까지 고르도록 해 점수화했다. 졸업생 평판도는 4만2000명의 인사 담당자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조사해 산출했다. 

논문 피인용도는 정보솔루션회사인 엘스비어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했다. 교수진 당 인용횟수보다는 논문 당 인용횟수를 측정한다. H-인덱스는 논문 인용 빈도가 기준이다. 출판물의 생산성과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QS는 학문분야/학과별로 특성이 다른 탓에 지표의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공연예술, 예술/디자인과 같은 논문과 연관관계가 적은 학과의 경우 논문 피인용도를 반영하지 않고, 학계/졸업생 평판도를 주로 반영하는 식이다.

QS는 개별 전공순위에서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를 발표하고, 50위 이후로는 범위를 정해 묶어서 발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51-100위, 101-150위, 151-200위 등 51위부터 200위까지는 50개 대학을 한 그룹으로 분류해 순위를 발표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외에도 'THE 대학평가‘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 등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다.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를 중심으로,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를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한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다.

<MBA 순위는>
세계적 관심사인 MBA(경영대학원)도 세계대학순위가 발표되곤 한다. MBA순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순위와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하는 순위다.

이코노미스트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80%)와 학생/동문이 제공하는 정보(20%)를 통합해 세계 MBA순위를 산정한다. 평가지표는 남녀성비 등 학생의 다양성,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을 비롯한 교수진의 질, 신입생의 입학점수,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현황, 학교를 통해 취업하는 졸업생 현황, 졸업생 연봉, 프로그램 수료 전후 연봉비교, 졸업생의 평가, 시설, 동문네트워크 비교 등이다. 다른 MBA 순위들과 비교해 취업 분야 비교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화 부분에도 상당부분 지표를 할당한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관하는 MBA순위는 졸업생 연봉(20%), MBA 수료 전후 연봉 인상률(20%) 등 연봉 관련 지표에서 순위가 결정되는 구조다. 연봉 이외에 연구 순위(10%) 정도를 제외하면 국제화(6%)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5%) 외국인 교원 비율(4%) 외국인학생 비율(4%) 수입의 가치(3%) 승진(3%) 경력(3%) 학위국제교류과정 경험(3%) 졸업생 평가(3%) 목표달성 여부(3%)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순위(3%) 등의 지표는 개별 배점이 낮아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FT가 MBA 순위 뿐만 아니라, EMBA 순위에도 연봉 기준에 40%의 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FT의 MBA관련 순위는 일반적으로 고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들이 강세를 나타낸다고 평가된다.

미국의 US 뉴스&월드리포트(US News&World Report)가 주관하는 MBA 순위는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평가, 대학원 학장을 비롯한 학교 교수들의 평가,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하며, 순위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실제 MBA 순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봉 상승 등의 실질적인 지표를 배제하며, 미국 외 유럽/아시아권이 빠졌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도 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인사담당자(35%) 동문(30%) 학생(15%) 설문조사와 함께 취업시기(10%) 초급(10%)를 기준으로 미국 내/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포브스(Forbes)의 순위도 공신력 있는 순위로 평가되나,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순위로 여겨진다. 포브스의 순위는 비용을 정면으로 비교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내 MBA 입학/졸업시 투입되는 기회비용과 졸업 후 일정기간 동안 버는 수입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발표한다.

프랑스의 고등교육대상 순위산정 전문기관인 Eduniversal의 세계 MBA순위도 참고할만한 순위다. 일체의 학교/학생 평가요소를 배제하고, 각 MBA 학장들이 소속 MBA를 배제하고, 타 MBA를 추천한 수치만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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