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계명대는 산학협력단(단장 남재열)이 헨리기술(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타액을 이용한 유방암 감지 키트’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21일 계명대 산학협력관 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스타트업 기업인 헨리기술(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재열 계명대 산학부총장, 박창일 기업지원센터장, 기술 개발자인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 했다. 헨리기술(주) 측은  박정용 대표이사가 참석 했으며, 중개기관인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최기진 센터장, 박진서 부지점장 등이 배석했다.

계명대의 보유 기술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개발한 ‘타액을 이용한 유방암 감지키트 및 이를 이용한 유방암 감지방법’으로 2017년에 국내에 특허 출원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검체 수집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아 자가진단이 가능하며, 질병의 관찰이나 예방을 위한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헨리기술(주)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유방암 감지 키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액을 이용한 유방암 감지 키트 기술 개발로 기존의 유방암 감지 기술에 비하여 저비용으로, 별도의 특별한 장비 없이 유방암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휴대가 용이하여 여성들의 유방암을 조기에 감지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사업의 연구 성과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발명인터뷰 및 IP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교내외 복수의 전문가와 사업성 검증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센터장 최기진)의 기술금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전 기술의 상용화 자금 확보를 지원했다.  

남재열 계명대학교 산학부총장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이전하여 지역 기업들과 새로운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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