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윤영철) 라돈안전센터가 2월 22일 주 후원사인 ㈜세스코의 터치센터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라돈 관련 기관 및 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라돈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센터장 조승연)와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회장 이섬숙)이 주최,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조승연 라돈안전센터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FT Lab 고재준 대표, 세스코 조창호 실장, 한국표준협회 이성수 수석, 실내라돈저감협회 이재성 협회장, MCM 주승돈 대표, DY케미칼 박정규 실장, C&H INC 이영섭 과장이 연사로 참석하여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는 1부 교육세션, 2부 비즈니스세션으로 나누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라돈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전문가들의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국내 라돈 연구 현황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라돈측정 및 저감 등 현재 국내에서 유통 및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전시도 이루어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었다.

1부 세션에서는 서울지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라돈의 위험성 및 관리방안에 대해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 조승연교수와 한국실내환경학회 임영욱 학회장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2부 세션은 현재 국내 라돈연구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한 기업들 간의 라돈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추후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한 연구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조승연 교수는 “2018년 5월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았던 라돈침대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굉장히 커진 가운데 정부에서도 이에 맞춰 법 제정 및 관리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라돈의 날’ 행사에 참여한 산·학·연 분야의 라돈전문가들이 함께 앞으로의 라돈대책방안에 심도 깊게 논의하고 연구하여 일반국민들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라돈은 무색, 무취의 가스상 자연방사능 물질로 인간 생활환경에 항상 존재하며, 토양 및 암석에서 주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청 등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실내 라돈 농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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