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까지 열흘간.. 박은정 소장(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주임교수) 무대의상 감독도 맡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경대는 무대의상연구소가 참여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연극 '루터'의 앵콜 공연이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간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 박은정 소장은 무대의상감독까지 맡아 무대와 배우의 리얼리티와 화려함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연극 '루터'의 원 극본은 '브로드웨이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연극계 최고의 권위있는 상인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세계적인 극작가 존 오즈번의 작품이다. 이 극본의 연출을 기독교극 연출가로 유명한 최종률 연출가가 맡으면서 기독교 연극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본 공연이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지난해 2월1일부터 9일까지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같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일부터 열흘 간 동안 앵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가 참여한 연극 루터의 앵콜 공연은 '갓피플'에서 예매 가능하다.

연극 '루터'에 참여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게 된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는 2007년도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로 출발했으며, 2011년 6월에 서경대 부설 연구소로 공식 설립됐다.

서경대 부설 무대의상연구소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소속 연구원들을 패션과 관련된 디자인 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참가하도록 지도해 패션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더 나아가 취업연계를 독려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사회적 경쟁력을 갖게 하고 있다. 이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문화기부, 교육기부, 재능기부'에 중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매년 서경대의 모델연기 전공, 연기 전공, 뮤지컬학과, 무용예술학과와 협업형식으로 패션쇼와 뮤지컬 등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교내에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방송, 영화, 패션쇼 등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다.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는 이번 연극 '루터'뿐만 아니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음악극 '갈매기', 연극 '아버지' 등 대외적으로 큰 공연들에도 참여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한 문화융복합 무대연구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 참여 뿐만 아니라 청소년 진로 캠프를 운영하는 등 의상 계열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들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는 연구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에 의해 기획 및 제작된 다양한 품목의 의상, 소품 등을 대여하거나 판매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고객이 원하는 패션스타일을 완성하는 주문제작을 하는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무대의상연구소가 지닌 목적에 맞게 스토어를 통해 발생되는 모든 이윤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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