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혈액 수급이 가장 어려운 2월에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일년 중 특히 1~2월은 겨울방학 시즌으로 학생들의 헌혈이 줄어 혈액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경남과기대는 매년 겨울철과 격월제로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헌혈 참여자들에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기념품과 대학 차원에서 스타벅스와 카드와 봉사시간 인증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버스 한 대를 지원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교직원 및 재학생 4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경남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가 혈액 부족 국가임을 알리고 겨울철 혈액 수급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캠페인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대학과 지역사회에 알려서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현재 전국 혈액 보유량은 4.8일분으로 혈액 수급위기단계의 ‘관심’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수급위기단계는 적혈구제제 5일분 미만으로 혈액수급부족징후가 나타나는 관심 단계와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단계에 이어 즉각 대응 태세에 돌입하는 심각(1일분 미만) 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사진=경남과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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