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13일 오후6시부터 8시까지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소프트웨어고 졸업생을 채용했거나 채용을 검토 중인 33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취업활성화를 위한 산업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18학년도 취업 실적 발표, 2019학년도 취업 업무 계획 안내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과거와 달라진 현장 실습 제도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특히 신규로 학생 취업을 검토 중인 기업 실무자들의 질문이 많아 추후 추가적인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2명의 졸업생을 채용한 누아의 서덕진 대표는 "2018년에 처음엔 1명의 졸업생만 채용했는데 뛰어난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적응력을 보고 추가로 1명을 더 채용하고 다른 업체에도 추천했다. 사실 채용을 결정할 때만 하더라도 실무적인 지식과는 별개로 어린 나이에 낯선 서울까지 올라와 혼자 생활하는 점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 IT업종의 특성상 회사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이제 독립된 사회인으로 한 몫을 하고 있어 안심"이라며 "오늘 서울에서 여기까지 참석한 이유는 채용한 학생들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 앞으로도 대구소프트웨어고 학생을 채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학교의 향후 계획을 들어 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대구소프트웨어고 안병규 교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96%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력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있는 그대로 평가해 준 기업의 도움이 컸다"라며 "오늘 간담회는 이들 기업들에게 간략하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울러 2019학년도의 취업 관련 업무가 시작됐음을 알려 우수 인재 확보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발 빠르게 준비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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