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벤처기업 '엠로보(M-Robo)' 안상선 대표 초청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사이버대는 미래학부가 지난달 31일 '로봇 저널리즘과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동계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및 제공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미디어 스타트업 엠로보(M-Robo)의 안상선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엠로보'는 2016년 매경미디어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에서 출발한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거나 기업 및 개인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로봇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있다.

안 대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언론사가 스포츠/증권/일기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표를 활용하거나 외국어로 번역한 기사도 몇 초면 생산이 가능하다. 이어 안 대표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 모델링 및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기업의 부도 위험성을 진단하고 선거 관련 여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 등 엠로보의 자체 서비스를 활용해 로봇 저널리즘 및 핀테크 서비스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고려사이버대 미래학부는 빅데이터전공, 신산업기술경영전공, 국제협력/다문화전공 등 공학과 인문사회 계열을 포괄하는 융/복합 교육 모델로, 미래학부 학부생은 선택에 따라 하나부터 세 개의 전공까지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다. 그중 빅데이터 전공에서는 데이터 처리/분석/활용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및 융합 역량을 지닌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미래학부는 매 학기 전문가를 초청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동영상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참석하지 못한 재학생들도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13일까지 21개 학과, 3개 전공에서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하며 학업계획서(70%)와 학업준비도검사(30%)를 통해 선발한다. 입학을 희망하는 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하며, 입학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에 위치한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학지원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며, 심층 상담을 원하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고려대 안암캠퍼스 중앙광장 101호에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고려사이버대 미래학부 동계특강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