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교육청은 경북고등학교(교장 이재철)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교육과정 8개 프로그램, 학생설계 전공 11개 프로그램 등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들을 개설해 학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계의 변화에 따라 경북고는 교사 주도형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활동 중심형 수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Winter School에서 그동안 교육과정 내에 자신이 이수하지 못했던 과목을 수강하거나,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설계 전공 관련 특별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인문사회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법과 정치와 경제, 의생명, 공학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리Ⅱ 화학Ⅱ, 그리고 계열에 관계없이 교양과목인 심리학 등이 개설된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을 모아 자신의 전공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과제연구, 영어 에세이 쓰기, 논어, 주제 심화 독서토론, 의생물학 주제탐구, 자기소개서 코칭 및 상담, 모의면접, 벽화를 활용한 아름다운 학교 공간 꾸미기, 경북대 경영학과 외 7개 학과 전공교수와의 만남’등의 다양한 강좌들이 운영된다. 

이번 Winter School를 기획한 경북고 김동기 교사는 “과거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며 자신의 진로를 진취적으로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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