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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정시경쟁률] 13개 초등교원양성대 2.42대1 ‘하락’.. 10개 교대 1.88대1 ‘2005년이래 최저’‘학령인구 감소 직격탄’..‘2대1이하 2002년 이래 정시 처음’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1.07 09:51
  • 호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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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3곳과 전국 교대 10곳 등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19정시 최종경쟁률은 2.42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3개대학 1960명 모집에 총 474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69대1(모집1977명/지원7300명)보다 모집인원은 19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2607명이나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특히 나군 선발인 10개교대의 경쟁률은 1.88대1로 선택형 수능이 실시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모집이 시작된 2002년 대입 이후 2대1 미만의 정시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13개대학 가운데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한 이화여대를 제외한 12개교가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12개대학 가운데 9곳 상승하며 전체 경쟁률이 상승했던 것과 대조된다. 교육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교원 감축 논란으로 인해 초등교사의 임용이 불투명해진 것이 교대 지원자가 감소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불수능 논란으로 교대 지원을 노리던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지원을 포기한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가군 모집을 했던 한국교원대가 올해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교대 지원자가 분산되는 효과로 경쟁률이 감소한 측면도 있다.

<‘최고’ 이화여대 27.5대1.. 청주 10개교대 ‘최고’>
올해 경쟁률 1위는 이화여대가 차지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2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최종 27.5대1로 마감했다. 수시이월이 발생할 경우에만 선발하는 만큼 다른 대학들에 비해 모집인원이 매우 적었던 것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위는 지난해까지 1위를 유지했던 제주대였다. 17.22대1(65명/1119명)이다. 지난해 29.38대1(60명/1763명)보다 지원자가 644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가/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다군에 배치된 만큼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반면 가군 모집으로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던 한국교원대는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해 11.78대1(45명/530명)에서 올해 2.18대1(55명/120명)로 급락했다.

10개교대 경쟁률 순위도 변화가 있었다. 올해는 청주교대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56명 모집에 354명이 지원해 2.27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3.28대1(253명/829명)보다 지원자가 475명이나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다른 대학들도 지원자가 줄면서 교대1위로 올라섰다. 교대/초등교육 모집을 하는 13개대학 가운데선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어 춘천 2.18대1(147명/320명) 서울 2.15대1(148명/318명) 공주 1.94대1(251명/487명) 경인 1.9대1(154명/292명) 진주 1.85대1(198명/366명) 광주 1.77대1(124명/220명) 대구 1.7대1(203명/346명) 부산 1.68대1(195명/328명) 전주 1.61대1(262명/423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상승 ‘전무’.. 11개대 최근 5년 사이 ‘역대 최저’>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교대는 없었다. 12개대학의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 제주대(29.38대1→17.22대1) 한국교원대(11.78대1→2.18대1) 등 일반대 2곳을 포함해 청주교대(3.28대1→2.27대1) 춘천교대(4.04대1→2.18대1) 서울교대(3.48대1→2.15대1) 공주교대(2.23대1→1.94대1) 경인교대(2.67대1→1.9대1) 진주교대(2.38대1→1.85대1) 광주교대(2.31대1→1.77대1) 대구교대(2.44대1→1.7대1) 부산교대(2.24대1→1.68대1) 전주교대(2.25대1→1.61대1) 순이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경쟁률 비교가 불가능했다.

경인교대와 이화여대를 제외한 11개대학은 지난 5년 간의 경쟁률 가운데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이화여대는 최근 5년 사이 최고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이화여대는 2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하면서 27.5대1의 경쟁률이었다.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화고 2015학년 12대1(10명/120명), 2016학년 9.53대1(15명/143명), 2017학년 6.79대1(14명/95명)의 추이다. 다만 이화외고의 급격한 경쟁률 상승은 모집인원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인교대의 경우 2017학년 1.75대1(297명/488명)로 올해 1.9대1(154명/292명)보다 경쟁률이 낮았던 적이 있다. 다른 대학들은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지난 5년 사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 정시모집에서 지원자의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줄은 곳은 제주대였다. 지난해 1763명이 지원했지만 올해는 1119명으로 64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5명이 늘어 경쟁률도 지난해 29.38대1에서 올해 17.22대1로 급감했다. 청주교대도 올해 지원자가 475명이나 줄었다. 지난해 253명 모집에 829명이 지원하면서 3.28대1의 경쟁률이었지만 올해는 156명 모집에 354명이 지원해 2.27대1이었다. 지난해 가군 모집에서 올해 나군으로 이동한 한국교원대 역시 지원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530명이 지원했었지만 올해 410명이 감소한 120명이었다. 경쟁률도 지난해 11.78대1(45명/530명)에서 2.18대1(55명/120명)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춘천교대 245명(565명→320명) 전주교대 172명(595명→423명) 서울교대 138명(456명→318명) 경인교대 133명(425명→292명) 부산교대 113명(441명→328명) 공주교대 79명(566명→487명) 대구교대 78명(424명→346명) 진주교대 63명(429명→366명) 광주교대 57명(277명→220명) 순이었다. 전체 지원인원은 2607명이 줄면서 교대/초등교육 지원자 수도 지난해 7300명에서 올해 4748명으로 급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임용대란’에 대한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수험생들이 초등교사 임용이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대의 높은 인기는 짙어지는 취업난과 고용불안에 기인한 측면이 컸기 때문이다.

<수능 이후 면접.. ‘교직 인/적성 평가’>
면접은 교원대와 10개교대를 포함한 11곳에서 실시한다. 일괄합산 방식인 부산은 지원자 전원이, 나머지 10개교는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 없이 자체 개발한 문항을 활용한다.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적성을 확인하고 문제해결력 교양 교직관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부성적 반영 없이 수능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서울 경인의 면접비중이 높다.

각 대학의 정시요강과 면접전형 안내에 따르면 ▲교원대는 10분 내외 동안 교직 적/인성 문항에 대한 발표와 다수 면접관의 개방형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의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경인은 10분 내외 동안 대학 자체 개발 면접문항을 활용해 예비 초등교사로서의 교직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공주는 수험생이 교양관련 면접문제를 무작위로 1개 선택한 뒤 선택한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3분 동안의 준비시간이 주어며 수험생의 교직관과 관련된 추가질문도 답해야 한다. ▲광주는 면접관 2~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수험생 1명씩 면접을 치른다. 1인당 약 7분 내외로 진행하며 평가자들이 사전에 출제한 공통문항을 답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사전 제시문이 주어지거나 교과풀이형 문항은 없다. ▲대구는 집단면접 방식으로 자체 면접문항을 통해 초등교사로서 갖춰야 할 교직 적성과 인성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부산은 12분 내외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2분 답변과 다른 지원자의 다른 답변에 대한 1분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별 3인 내외의 집단면접이다. ▲서울은 복수의 면접위원이 면접기준에 따라 교직 적/인성 분야 등의 심층 문답을 통해 종합 평가한다. 면접시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전주는 지원자 1인당 3~4분 내외 동안 면접문항에 대한 구술답변방식으로 실시한다. 면접문항 선택 시 답변이 어려운 경우 총 1회에 한해 재선택이 가능하다. ▲진주는 출제위원이 제시한 문답식 구술형 1문항과 수험생이 작성한 면접카드 내용을 토대로 개인당 5~8분 동안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청주는 입실 전 교양/교직 관련 면접문항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택한 후 5분간 면접위원 3명 앞에서 구술답변하는 방식이다. ▲춘천은 교직적성면접과 교직인성면접이 총 10분 내외 진행된다. 3명의 면접위원이 수험생 1명에게 교직적성과 관련된 2문항을 질문한다. 수험생은 각 문항당 2분씩 답하면 된다. 메모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어 교직인성면접은 심층면접 형태다. 5분 내외로 면접관들의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원서접수 마감 후 전형일정>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 후 1단계 합격자는 경인교대가 가장 먼저 발표한다 1월8일 오후3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0일에는 춘천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등 3개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됐다. 공주교대 서울교대 한국교원대 등 3개대학은 11일, 청주교대 12일, 광주교대 14일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한다.

1월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는 2단계 면접 일정은 춘천교대가 가장 빠르다. 15일 실시한다. 이어 16일 진주교대가 면접을 진행한다. 17일에는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5개대학이, 18일에는 경인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등 3개대학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19일 광주교대를 끝으로 교대의 2단계 면접 일정이 끝난다.

수시미충원 인원을 모집한 이화여대가 가장 먼저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1일로 예정돼있다. 전주교대는 24일 합격자를 공개한다. 나머지 11개교는 모두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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