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나군 사회과학대학 6명 불과.. 의예 '0명'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중앙대가 28일 발표한 2019수시이월인원은 총 40명으로 2018수시이월 98명보다 크게 줄었다. 이월인원은 가군 8명으로 전년 23명보다 15명 줄었고, 나군 22명으로 전년 35명보다 13명 줄었다. 다군은 10명으로 전년 40명보다 30명 줄었다. 수시이월인원이 크게 줄었다는 얘기는 그만큼 수시선발에 적극성을 띠었다고 볼 수 있다. 중대의 4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9학년 40명, 2018학년 98명, 2017학년 95명, 2016학년 54명이다.

수시이월인원은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을 말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중대의 경우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정원내 기준 2018학년 정시 요강상 1254명보다 98명 많은 1352명, 2017학년 요강상 1282명보다 95명 많은 1377명, 2016학년 요강상 1389명보다 54명 많은 1443명을 선발했다. 이월비율은 2018학년 7%(이월인원 98명/최종모집인원 1352명), 2017학년 7%(95명/1377명)로 비슷하다. 2016학년엔 4%(54명/1443명)였다.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한 중대의 2019정시 최종모집인원은 일반 가군 212명, 나군 303명, 다군 328명, 동일계 나군 35명, 실기 가군 146명, 나군 161명으로 총 1185명이다. 애초 예정했던 1145명보다 40명 많다. 이월비율은 3.38%다. 관심 높은 의학은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아 최초 모집예정했던 3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의 2019수시이월인원은 총 40명으로 2018이월인원 98명보다 크게 줄었다. 그만큼 올해 수시선발에 더욱 적극성을 띠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은 중대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4년간 수시이월 54명→95명→98명→40명>
2019학년 중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8명, 나군 22명, 다군 10명으로 총 40명이다. 중대는 2019학년 정시에 전공개방모집을 확대, 모집단위 변화가 크다. 2019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대학이다. 나군에서 6명이다. 사회과학대학의 이월반영 모집인원이 93명임을 감안하면,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음에도 단 6명뿐이다.

모집군별 이월인원은 일반 가군 7명, 나군 20명, 다군 10명, 실기 가군 1명, 나군 2명이다. 동일계 나군은 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 가군은 영화 생명공대 각 2명, 실내환경디자인 인문대학 패션디자인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일반 나군은 사회과학대학 6명, 공과대학 4명, 교육 예술공학대학 각 3명, 사진 영어교육 유아교육 자연과학대학 각 1명이다. 일반 다군은 경영경제대학 5명, 창의ICT공대 4명, 간호(인문) 1명이다. 실기 가군은 공예 1명이다. 나군은 스포츠과학 2명이다.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중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23명, 나군 35명, 다군 40명으로 총 98명이었다. 가군에선 생명공대에서 23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유럽문화 8명, 건설환경플랜트 7명, 아시아문화 4명, 건축 공공인재 문헌정보 미디어커뮤니 스포츠과학 정치국제 각 2명, 국문 문예창작 역사 영문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경영학부(경영) 11명, 영어교육 8명, 경제 7명, 창의ICT공대 4명, 생명과학 수학 화학 각 2명, 경영학부(글로벌금융) 교육 물리학 유아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7학년 중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16명, 나군 46명, 다군 33명으로 총 95명이었다. 가군에선 식품공 8명, 동물생명공 3명, 의학 2명, 시스템생명공 음악예술 체육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공과대학 15명, 유럽문화 8명, 공공인재 사회 정치국제 연극(연기) 각 3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유아교육 국문 각 2명, 문예창작 아시아문화 문헌정보 사회복지 스포츠과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경영학부(경영) 경제 각 10명, 창의ICT공대 4명, 수학 3명, 영어교육 응용통계 각 2명, 교육 물리학 화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 컴퓨터공의 경우 수시에서 1명을 더 선발해 정시 모집인원이 1명 줄었다.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하면, 2017학년 실제 수시이월인원은 95명이 아닌 96명인 셈이다.

2016학년엔 가군 15명, 나군 11명, 다군 28명으로 총 54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했다. 가군에선 생명공학대학 5명, 사회과학대학 4명, 컴공(소프트웨어) 2명, 공과대학 교육 문예창작 체육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사회과학대학 4명, 스포츠과학 3명, 인문대학 2명, 경영경제대학 영화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공과대학 14명, 창의ICT공과대학 6명, 생명공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컴공(컴퓨터공학) 각 2명, 간호(인문) 경영경제대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모집에선 공과대학(건축학부 건축학(5년제 제외) 창의ICT공대 생명공대가 전공개방모집을 실시했다. 2017학년 생명자원공학부는 2018학년 동물생명공학과 식물시스템과학으로 분리됐다.

<2019 정시 이월반영 1185명 모집.. '전공개방 확대, 7개 단과대학'>
중대의 이월반영 최종 2019정시 모집인원은 1185명이다. 2018정시 이월반영 1352명보다 167명 줄었다.

중대는 2019정시에서 전공개방제를 확대, 7개단과대학이 전공개방 모집을 실시한다. 작년 공대 창의ICT공대와 생명공대에 이어 올해 인문대 사과대 경영경제대 자과대까지 전공개방 모집을 실시한다. 인문대는 작년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해 수능일반의 경우 국문9명 영문7명 유럽문화8명 철학8명 역사8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국문 영문 유럽문화 아시아문화 철학 역사의 모집단위를 모두 인문대학38명으로 선발하는 식이다. 합격생들은 합격시점에서 희망학과를 1순위 2순위 3순위 식으로 신청한 뒤 배정을 받아 1학년 수업을 마치고 2학년 진급 시기에 그대로 갈 것인지 바꿔 갈 것인지 기회를 한 번 더 얻어 정해진 모집단위로 진급하게 된다. 중대는 2018학년에 전공개방제를 도입, 올해 의대 간호대 사대 예대 체대 등 뚜렷한 지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공개방제를 확대한 것이다.

중대의 정시 전형방법은 기본적으로 수능100%다.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100%로 진행한다. 수능은 국수탐 중심으로 반영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적용한다. 물론 실기를 적용하는 실기전형은 일부 실기비중이 있고, 체육교육이 작년 실기에서 올해 서류반영으로의 변화가 있다. 중대의 정시 전형방법은 체육교육을 제외하면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 자연은 기본적으로 수능100%다. 체육교육은 작년엔 실기전형이었다가 올해는 수능일반으로 합류, 수능80%와 서류20%로 반영한다. 영화 사진 디자인학부가 수능일반에 포함, 수능100%로 전형한다. 인문계열만 선발하는 동일계 역시 작년과 동일한 수능100% 전형이다. 실기는 디자인학부 수능60%+실기40%, 미술학부 수능40%+실기60%, 음악예술 수능30+실기70% 반영비중이다.

2019중대정시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수능일반의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11일, 동일계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18일 예정했다. 1월초중순 서류심사와 실기고사를 거쳐 체육교육과 최초합격자 표가 1월25일, 실기 최초합격자 발표가 가군 1월17일 나군 1월25일 예정했다.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거친 뒤 추가합격자를 2월2일부터 15일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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