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8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DGIST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2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백분위점수 또는 표준점수를 대학별 점수체계를 통해 변환해 활용하는 점수다.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하기 위해 수능 성적표의 표점/백분위를 단순 반영하지 않고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는 것이다.

대학들은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최소화하고자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한다. 수능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가운데 특정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 과목마다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의 경우 생명과학Ⅰ 표점 최고점은 72점이었다. 반면 물리ⅠⅡ는 최고점이 66점으로 점수차가 6점에 달했다. 표점을 단순 반영할 경우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들은 수능 성적표의 표점/백분위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일정한 점수를 부여해 적용한다. 

DGIST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2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백분위점수 또는 표준점수를 대학별 점수체계를 통해 변환해 활용하는 점수다. /사진=DGIST 제공

올해 DGIST의 정시 원서접수는 28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다. 최초합격자는 1월29일 발표한다. 최초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충원으로 인한 추가합격자는 2월2일부터 14일까지 발표된다. 

DGIST는 올해 정시에서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정시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더해져 실제 인원은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DGIST는 수시이월인원을 비공개로 유지하기 때문에 그 규모를 가늠하긴 어렵다. 베리타스알파를 통해 공개했던 2017년 수시이월인원은 10명으로 요강상 모집인원 19명에 더해 29명을 선발했다. 올해부터 면접이 폐지된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DGIST는 정시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2단계 전형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면접 없이 수능100%의 간결한 전형을 운영한다. 

성적 반영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학(가)와 과탐에 비중을 뒀다. 국어는 표준점수 그대로 반영하고 수학(가)와 과탐 2과목은 각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1.5를 곱해 반영한다. 과탐Ⅱ를 응시한 경우 10% 가중치를 적용한다. 과탐에서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하는 등 별도 응시기준은 두지 않았다.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반영하는 영어는 올해 등급간 점수차를 좁혔다. 1등급은 100점을 부여하며 2등급98점이다. 3등급93점 4등급88점 5등급83점 순으로 5점씩 차감된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1,2등급은 5점이며 이후 등급부터 5점씩 감점한다.

지난해 정시 경쟁률 54.1대1이다. 10명 내외 모집에 541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7정시 경쟁률 44.3대1(모집10명/지원443명)과 비교해 상승폭이 뚜렷하다. 지난해 UNSIT가 정시모집을 폐지한 데 더해 2017학년에 KAIST 경쟁률 급등으로 DGIST와 GIST대학으로 지원자가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GIST대학도 2017학년 8.74대1에서 지난해 12.32대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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