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좌(대입) 2020수시 상위대
2019SKY 수시추합 3470명(42.8%).. 1차 2356명(29.1%)마지막 공개 고대3차 연대2차 합산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12.26 15:10
  • 호수 0
  • 댓글 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수시에서 합격증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미등록충원(추가합격, 이하 추합) 인원은 어떻게 될까.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추합인원(서울대1차 고려대3차 연세대2차 기준)을 살펴본 결과 합산 3470명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 대비 42.8%다. 

1차로 추합을 마무리 한 서울대는 5.4%였다. 국내 최고 선호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에서 발생한 추합은 의대선호현상과도 맞물린다. 매년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에서 추합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인문대에서는 13명, 사회과학대에서는 4명의 추합이 발생한 데 반해, 공대는 32명, 자연과학대는 16명의 추합이 나왔다. 특히 치대에서는 9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최상위 선호도 대학인 서울대의 자연계열 추합인원, 특히 의대와 점수대가 겹치는 자연계열의 추합 대부분은 의대의 영향으로 봐야한다”며 “의대에 비해 인기는 덜하지만, 의/치/한이라는 의학계열로 묶이며 의대 다음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서울대 치대마저도 9명의 추합이 발생한 것을 보면 의대를 향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5차까지 추합을 발표하지만 추합인원은 3차까지만 공개한다. 3차까지 추합을 실시한 결과 65%의 추합비율이었다. 1차 1290명, 2차 524명, 3차 262명이 발생한 결과다. 연세대는 2차까지 추합인원을 공개했다. 1차 930명, 2차 328명으로 합산 52.1%의 추합비율을 나타냈다. 

서울대(1차) 고려대(3차) 연세대(2차)가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추합인원을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수시 추가합격인원이 총 34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 대비 42.8%다.

<서울대 수시 추합 최종 136명.. 최다인원 생명과학부, 최고비율 지리교육과>
올해 서울대는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2498명 중 136명의 추합이 발생해 5.4%의 추합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5.4%(추합13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6학년 4.4%(104명), 2017학년 4.8%(116명), 2018학년 5.4% 순으로 확대된 이후 규모를 유지한 모습이다. 다만 전형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지균은 지난해 5.4%(41명)에서 올해 4%(30명)로 줄어든 반면, 일반은 지난해 5.4%(94명)에서 올해 6.1%(106명)로 확대됐다.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에서의 추합비율이 더 높다. 인문/사회과학대의 추합인원은 17명인 데 반해, 공대/자과대 추합은 모두 48명에 달한다. 자연계열에서 추합비율이 높은 이유는 매년 심화되는 의대열풍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AIST 포스텍 등 자연계열에 한해서는 서울대 못지 않은 선호도를 보이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위권 의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의대와 합격선이 겹치는 것으로 평가되는 서울 공대를 필두로 자연계열 수험생들 전반이 서울대 외 의대에 중복 지원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 교육계 전문가는 “의대 지원자들의 경우 의대 일변도의 지원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서울대 의대는 워낙 허들이 높기 때문에 치대나 공대 쪽으로 우회하는 사례도 빈번한 편이다. 특히, 치대는 의대 지원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자주 택하는 지원전략이라 할 수 있다. 역으로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 치대에 동시지원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서울대 치대에서도 추합이 9명 발생했다. 의대선호로 인한 서울대 자연계열의 추합발생은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아니고서는 의대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열망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차원의 대책을 펼친다 하더라도 의대열풍이 사라지리란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교육계는 계속되는 의대선호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서울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생명과학부다. 생명과학부는 지균5명 일반7명으로 총12명의 추합인원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48명으로 추합비율만 놓고 보면 25%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졌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지리교육과다. 6명 모집에 2명이 추합해 33.3%였다. 종교학과(30%) 생명과학부(25%) 물리교육과(23.1%) 치의학과 수학교육(각20%) 순으로 추합비율이 높았다.

반면 추합이 단1명도 나오지 않은 모집단위들도 다수 존재했다. 국어국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철학과 미학과 물리학전공 천문학전공 우주항공공학전공 작곡 이론 피아노 현악 등은 1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려대 수시 3차추합까지 2076명.. 최다인원 경영, 최고비율 수학>
고려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추합인원을 공개한 3차까지 합산한 결과,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3196명 중 2076명의 추합이 발싱해 65%의 비율을 나타냈다. 전형별로는 특기자에서의 추합비율이 높았다. 모집인원 한 바퀴를 넘게 추합됐다.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학종에 해당하는 학교추천Ⅱ의 추합비율이 74.1%로 높은 편이다. 교과에 해당하는 학교추천Ⅰ이 56.8%로 뒤를 이었다. 학종 일반전형은 37.9%였다. 

최다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경영대학이다. 1차 121명, 2차 49명, 3차 16명으로 총 186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281명 대비 66.2%의 추합비율이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졌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수학과였다. 39명 모집에 42명이 추합해 107.7%다. 1차 25명, 2차 11명, 3차 6명 순으로 추합이 발생했다. 화공생명공학과(104.1%) 정치외교학과(103.1%) 교육학과(102.7%) 경제학과(100%) 순으로 한 바퀴를 넘겨 추합했다. 

<연세대 수시 2차추합까지 1258명.. 최다인원 경영, 최고비율 영어영문>
연세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추합인원을 공개한 2차까지 합산한 결과,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2415명 중 1258명이 추합해 52.1%의 비율이었다. 특기자 사회과학인재가 131.7%로 한 바퀴를 넘겼다. 특기자를 제외하고 가장 추합비율이 높았던 전형은 92.7%의 면접형이다. 활동우수형은 77.5%로 뒤를 이었다. 

특기자는 개별전형별로 보면 사회과학인재에 이어 인문학인재가 88.8%였다. 과학공학인재 IT명품인재 국제 체능 등은 1차까지 추합인원을 공개하고, 2차 이후로는 전화충원을 실시했다. 

최다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경영학과다. 1차 86명 2차 53명으로 총 139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186명 대비 74.7%의 추합비율이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져봤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과였다. 51명 모집에 45명이 추합해 88.2%다. 1차 26명, 2차 19명 순으로 추합이 발생했다. 불어불문학과(87%) 사학과(81.3%) 행정학과(80.4%) 문화인류학과(80%)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여백

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수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