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염원, 국민대가 함께합니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성탄절을 맞아 24일 본부관 앞에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남/북간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정세 속에서 국민대는 통일에 대한 교내 구성원의 염원을 담은 통일 염원 트리를 제작/설치했다. 교수/학생/직원들은 통일과 관련된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트리 곳곳에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북한 이탈주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트리 중앙에는 통일의 의미를 담은 한반도 모양의 장식품도 장식됐다.

국민대는 통일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통일 염원 카드에 메시지를 작성해 트리에 달고 셀프카메라를 찍어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이 제공된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성탄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당선자 언론정보학부 이준배 학생은 "일반적인 트리가 아닌 통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트리라 더욱 새롭다"며 "설치된 트리를 보며 교내 구성원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코피로바 나탈리아 학생은 "한반도 모양의 지도가 너무나 아름답고, 뜻깊은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하나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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