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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KY 수시추합 2356명(29.1%).. 전년대비 확대서울대5.4% 고려대40.4% 연세대38.5%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1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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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수시에서 합격증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미등록충원(추가합격, 이하 추합) 인원은 얼마나 될까. 최고 선호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는 정원내 기준 추합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한 5.4%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지균에서 추합비율은 지난해 5.4%에서 올해 4%로 줄어든 반면 일반전형에서는 지난해 5.4%에서 올해 6.1%로 확대됐다. 

올해도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에서 추합인원이 많이 발생했다. 인문대에서는 13명, 사회과학대에서는 4명의 추합이 발생한 데 반해, 공대는 32명, 자연과학대는 16명의 추합이 나왔다. 특히 치대에서는 9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의대선호현상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최상위 선호도 대학인 서울대의 자연계열 추합인원, 특히 의대와 점수대가 겹치는 자연계열의 추합 대부분은 의대의 영향으로 봐야한다”며 “의대에 비해 인기는 덜하지만, 의/치/한이라는 의학계열로 묶이며 의대 다음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서울대 치대마저도 9명의 추합이 발생한 것을 보면 의대를 향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더불어 SKY로 호칭되는 고려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추합비율을 유지했다. 지난해 40.3%에서 올해 40.4%다. 반면 연세대는 지난해 35.9%에서 올해 38.5%로 서울대 고려대보다는 확대폭이 큰 편이다. SKY합산 1차추합 비율은 29.1%(2356명)로 지난해 28.3%(2297명)보다 확대됐다.

2019수시에서 1차 충원을 실시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합산 추합비율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연세대의 확대폭이 큰 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대 수시 추합 최종 136명.. 최다인원 생명과학부, 최고비율 지리교육과>
올해 서울대는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2498명 중 136명의 추합이 발생해 5.4%의 추합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5.4%(추합13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6학년 4.4%(104명), 2017학년 4.8%(116명), 2018학년 5.4% 순으로 확대된 이후 규모를 유지한 모습이다. 다만 전형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지균은 지난해 5.4%(41명)에서 올해 4%(30명)로 줄어든 반면, 일반은 지난해 5.4%(94명)에서 올해 6.1%(106명)로 확대됐다.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에서의 추합비율이 더 높다. 인문/사회과학대의 추합인원은 17명인 데 반해, 공대/자과대 추합은 모두 48명에 달한다. 자연계열에서 추합비율이 높은 이유는 매년 심화되는 의대열풍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AIST 포스텍 등 자연계열에 한해서는 서울대 못지 않은 선호도를 보이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위권 의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의대와 합격선이 겹치는 것으로 평가되는 서울 공대를 필두로 자연계열 수험생들 전반이 서울대 외 의대에 중복 지원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 교육계 전문가는 “의대 지원자들의 경우 의대 일변도의 지원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서울대 의대는 워낙 허들이 높기 때문에 치대나 공대 쪽으로 우회하는 사례도 빈번한 편이다. 특히, 치대는 의대 지원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자주 택하는 지원전략이라 할 수 있다. 역으로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 치대에 동시지원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서울대 치대에서도 추합이 9명 발생했다. 의대선호로 인한 서울대 자연계열의 추합발생은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아니고서는 의대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열망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차원의 대책을 펼친다 하더라도 의대열풍이 사라지리란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교육계는 계속되는 의대선호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서울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생명과학부다. 생명과학부는 지균5명 일반7명으로 총12명의 추합인원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48명으로 추합비율만 놓고 보면 25%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졌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지리교육과다. 6명 모집에 2명이 추합해 33.3%였다. 종교학과(30%) 생명과학부(25%) 물리교육과(23.1%) 치의학과 수학교육(각20%) 순으로 추합비율이 높았다.

반면 추합이 단1명도 나오지 않은 모집단위들도 다수 존재했다. 국어국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철학과 미학과 물리학전공 천문학전공 우주항공공학전공 작곡 이론 피아노 현악 등은 1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려대 수시 1차추합 1290명.. 최다인원 경영, 최고비율 수학>
고려대는 수시 1차추합 결과,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3196명 중 1290명의 추합이 발생해 40.4%의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40.3%(1295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특기자에서의 추합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기자(인문)은 지난해 52.7%에서 올해 58%로, 특기자(자연)은 지난해 64.6%에서 올해 65.4%로 각각 확대됐다.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학종에 해당하는 학교추천Ⅱ의 추합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47.4%에서 소폭 줄어든 47.1%다. 교과에 해당하는 학교추천Ⅰ은 지난해 51.8%로 학생부위주전형 중 가장 추합비율이 높았으나 올해 38.8%로 줄었다. 학종 일반전형이 지난해 26.1%에서 다소 확대된 28.3%로 뒤를 이었다. 

최다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경영대학이다. 전형합계 총 121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281명 대비 43.1%의 추합비율이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져봤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수학과였다. 39명 모집에 25명이 추합해 64.1%다. 화공생명공학과(60.3%) 물리학과(59%) 정치외교학과(56.9%) 경제학과(55.4%) 순으로 추합비율이 높았다.

<연세대 수시 1차추합 930명.. 최다인원 경영, 최고비율 문화인류학>
연세대는 수시 1차추합 결과, 정원내 기준 총 모집인원 2415명 중 930명이 추합해 38.5%의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35.9%(867명)보다 다소 늘었다.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가장 추합비율이 높았던 전형은 면접형이다. 지난해 48.1%에서 늘어난 57.7%다. 반면 활동우수형은 지난해 53.4%에서 올해 52.1%로 다소 줄었다. 논술은 지난해 7%와 비슷한 수준인 7.3%다. 

특기자는 개별 전형별로 보면 사회과학인재가 80%로 비율이 높은 편이다. 과학공학인재73.8%, 인문학인재56.3% 순이다. IT명품인재 국제 체능 등을 모두 합한 특기자 전체 추합비율은 47.3%였다. 

최다 추합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경영학과다. 전형합계 총 86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모집인원 186명 대비 46.2%의 추합비율이다.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추합비율을 따져봤을 때 가장 추합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문화인류학과였다. 10명 모집에 6명이 추합해 60%의 비율이다. 사학과(59.4%) 불어불문학과(56.5%) 교육학부(53.8%) 행정학과(5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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