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진행.. 마지막 변수 확인 '필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정시 원서접수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공교육기관의 막판 정시 상담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변환점수가 속속 발표되고, 수시이월인원이 원서접수 직전 결정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최종 변수 확인과 전략 결정이 남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설명회/박람회 일정이 마무리된 시점이지만 공교육기관들은 원서 접수 바로 직전까지 일정을 진행해, 마지막 변수까지 고려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4일 기준, 대교협 전북교육청 EBS 서울 7개 자치구(구로 노원 동대문 서초 성동 성북 영등포) 등의 상담 일정이 확인된다. 

정시 입시상담은 지원 대학의 상담에 이어 공교육 채널의 상담을 받는 방식이 유용해 보인다. 점수나 소신으로 지원대학이 뚜렷하다면 대학별 상담이, 희망대학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공교육채널의 상담이 우선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이 소속대학의 입결을 통해 입시/요강 안내를 진행하는 대학별 상담은 점수나 소신으로 지원대학이 뚜렷한 경우 무게가 실릴수 있고 희망대학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공교육 채널의 다양한 상담이 유용해 보인다. 대교협 교육청 뿐 아니라 지자체까지 나선 공교육채널 상담은 교사자문단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불수능으로 불안마케팅이 극성을 보이는 사교육 상담보다는 훨씬 믿을만 하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수능 점수 발표 직후엔 설명회/박람회를 통해 정시전략을 구체화했다면 지금은 막판 전략 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변수를 고려,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공교육기관의 막판 정시 상담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설명회/박람회 일정이 마무리된 시점이지만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 변수 확인이 남았기 때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교협 정시 특별상담.. 내년1월2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정시모집 특별상담주간을 24일부터 1월2일까지 운영한다.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하는 무료 전화상담과 연중24시간 진행하는 온라인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방과후에도 상담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입상담센터는 10년 이상 대입상담 경험이 있는 진학부장,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현직교사 375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이 진로진학, 대학별 지원전략 등 대입 관련 내용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에서 수험생 상담을 위해 개발한 대입상담프로그램에는 전국 협력고교로부터 수합한 120만건의 합격/불합격 사례와 대학으로부터 제공받은 전년도 입시결과가 탑재돼있으며, 대입상담교사단 및 전국 고교에 배포돼 대입상담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전북교육청 28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유용>
교육청 상담은 현재 전북교육청의 일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부분의 교육청 상담일정이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전북교육청은 28일까지 대면상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7층 대입지원실에서 오후2시부터 오후9시까지의 일정이다. 별도의 사전 신청을 진행하지 않으며 당일 방문자 접수순으로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22일 상담센터 운영을 마무리했지만, '2019학년 대입 정시전형의 이해와 지원 전략', '2019 대입 정시전형 대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의 대학별 지원전략' 자료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최종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EBS 온라인 대입상담실.. 연중상시>
EBS의 경우 EBSi고교 홈페이지를 통해 대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단 메뉴 입시정보를 선택하면 좌측에 EBS대입상담실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은 현직 고교 진학상담교사 등이 수험생들이 작성한 상담글에 1대1 맞춤 답변을 남기는 방식이다. 연중상시 질문을 남길 수 있지만 답변 대기 중인 경우엔 새글 작성이 불가능하다. 선생님 답변은 18시간 이내로 완료된다. 

<서울 교육청/구청 상담 일정.. 구로 노원 동대문 서초 성동 성북 영등포>
지난 주 대부분의 교육청/지자체의 설명회와 상담 일정은 종료됐지만 마지막까지 상담 일정을 이어가는 서울 지자체들이 있다. 서울권에서 구로 노원 동대문 서초 성동 성북 영등포구가 확인된다. 예약이 전부 완료된 경우여도 취소사례가 발생되면 대기자에게 연락을 진행하기 때문에 예약대기를 남겨놓을 필요도 있다. 구청 운영인 만큼 지역구민 또는 구 소재지 고교 재학생에게만 상담을 제공한다.

구로구의 경우, 정시 상담 일정이 27일 마무리된다. 구로구 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월 중에도 상담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노원구는 10일부터 28일 일정으로 정시상담을 진행 중이다. 노원마을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 11시, 오후2시, 3시, 4시의 상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상담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지만 대기번호를 받았다가 차례가 돌아오는 경우도 상당하다. 

동대문구는 29일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에서 오후8시의 일정이다. 동대문진학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서초구는 정시 원서접수 마감일인 내년 1월3일까지 상담을 전개한다. 방배/양재내곡/서초 교육지원센터 세 곳에서 진행 중이다. 각 센터별 전화를 통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일, 월,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성동구는 연중상시로 정시 입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상시로 진행되며 연 4회 상담이 가능하다. 성동 온마을체험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성북구는 23, 24, 26일의 일정이다. 성북학습포털 자기주도학습강좌 신청란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기가 많아 접수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지만 대기번호를 남겨 차례를 기다릴 수 있다.

영등포구는 연중상시로 입시 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신청 하루 전엔 신청내역(지원희망대학 상담희망내용 등)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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