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41대1, 사회통합 1.09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북외고가 20일 오후5시 최종경쟁률 1.34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정원내 기준 160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236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경쟁률 1.48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2년 동안 12만명 이상 학령인구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정부정책이 불안감을 유발해 지원에 악영향을 끼친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1.41대1, 사회통합 1.09대1.. ‘최고’ 영-프랑스어>
정원내 기준 160명 모집에 지원자는 215명이다. 지난해 1.48대1(모집160명/지원236명)보다 지원자 21명이 감소했다. 전북외고 경쟁률은 2016학년 1.76대1(160명/282명), 2017학년 1.44대1(160명/230명), 2018학년 1.48대1(160명/236명), 2019학년 1.34대1(160명/215명)로 나타났다. 2018학년에 지원자가 전년보다 6명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였다. 전형별로는 일반 1.41대1(128명/180명), 사회통합 1.09대1(32명/35명)이었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프랑스어가 차지했다. 16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해 1.94대1을 기록했다. 영-스페인어 1.75대1(32명/56명), 영-독일어 1.5대1(16명/24명) 영-중국어 1.09대1(32명/35명), 영-일본어 1.06대1(32명/34명) 순이다. 지난해에는 영-일본어의 경쟁률이 1.94대1(32명/62명)로 가장 높았다. 영-중국어 1.72대1(32명/55명), 영-독일어 1.69대1(16명/27명), 영-프랑스어 1.44대1(16명/23명), 영-스페인어 1.34대1(32명/43명)가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은 영-중국어를 제외한 모든 학과들이 정원을 채우면서 0.81대1(32명/26명)로 미달됐던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영-스페인어가 1.5대1(8명/12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독일어와 영-프랑스어는 4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1.25대1의 경쟁률이었다. 영-일본어는 1대1(8명/8명), 영-중국어는 0.63대1(8명/5명)이었다.

20일 오후5시 최종경쟁률 1.34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정원내 기준 160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236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경쟁률 1.48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4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면접은 31일 하루 동안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내달 4일 오전10시 발표한다. 합격자등록은 내달 21일부터 25일 오후4시까지다.

<전북외고는>
전북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로만 2명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를 낸 28개외고 가운데 동두천외고 전남외고와 공동24위였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명, 2017학년 2명, 2018학년 2명이다. 2018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북외고의 1인당 학비는 495만원, 교육비는 614만원으로 학비 대비 119만원을 더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0개 외고 가운데 24위였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