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순천대는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1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은 대학이 보육하는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창업선도대학인 순천대와 광주대, 조선대 3개 대학이 주최하고 베트남 현지 파트너 기업인 브이케이프론티어(주)(대표 안희균)가 주관했으며 12개 보육기업과 바이어, 유통관계자, 베트남 정부기관 관계자, 브이케이프론티어 임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능성 화장품 생산 업체인 ㈜빅토리아뷰티는 2년 간 상품 7,000개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베트남 현지 기업인 ‘EDX GORUP CORPORATION’과 17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정희엽 ㈜빅토리아뷰티 대표는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지원 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출 상담회와 베트남 바이어 매칭 행사 등을 통해 큰 성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육지원 기업인 ㈜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 역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무역업체 ‘TAN VAN DAI INVESTMENT’와 상품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품목은 마린콜라겐을 함유한 모히또 마스크팩과 신제품인 미스트, 크림, 썬스틱으로 1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최용석 창업지원단 단장은 “보육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플랫폼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보육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시장 진출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수출상담회/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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