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탐, 예체능계열 수학(가) 변환표준점수 활용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이화여대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수학(가)와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19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변환표준점수란 수능성적표상 백분위 점수를 기반, 대학 자체적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를 의미한다.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 활용한다. 

변환 절차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하는 과정이다. 수능성적표상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가운데 특정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로 과목마다 최고점이 다르다. 올해 수능의 경우 생명과학Ⅰ 표점 최고점은 72점에 달한 반면, 물리ⅠⅡ는 최고점인 66점으로 6점차에 달했다. 표점은 단순 반영하게 될 경우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은 이로 인한 유불리 최소화하고자 백분위를 활용해 점수체계를 조정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수학(가)와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19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대는 응시계열별 반영영역의 표준점수를 반영하되 탐구영역은 이대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가장 우수한 2과목 합을 활용하며, 인문계열에 한해 제2외/한문을 탐구1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수학(가) 응시자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능전형의 경우 수능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나) 영 사/과탐(2과목) 한국사를,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25%+수(나)25%+영25%+사/과탐(2과목)25%로 네 영역별 비중이 동일하다. 자연계열은 국25%+수(가)25%+영25%+과탐25%로 반영하는 차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가산해 반영한다. 

예체능실기전형은 수능40%+실기60%로 합산한다. 수능반영영역에는 영어가 제외되며 국 수(가/나) 사/과탐(2과목) 중 최댓값이 산출되는 2개영역을 택해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합을 반영하며 제2외/한문을 탐구1과목으로 인정한다. 

영어 등급별 점수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250점 2등급240점 3등급230점 순으로 10점씩 낮아지다가 9등급은 170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계열별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모두 10점 부여하며 4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9점 9등급8.5점으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9.2점 9등급8.5점으로 반영한다. 

계열별 통합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말 인문대 사과대 자연대 엘텍공과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융합학부) 각 학과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음악대학은 1월7일부터 10일 사이, 조형예술대학은 1월10일, 체육과학부는 1월6일 실시한다. 합격생 발표는 1월21일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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