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 39명 '최다', 간호 20명 모집.. 사범계열 수능90%+면접10%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순천향대는 2019정시에서 나군 231명, 다군 420명 등 65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703명보다 52명 줄었다.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은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단, 사범계열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는 수능90% 교직/인적성면접 10%를 합산한다. 실기는 수능과 함께 실기고사 성적을 일정부분 반영해 합격자를 정한다.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교차지원에 따른 불이익은 없지만 과목별 유형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징이다. 순천향대 이상명 입학처장은 "나군과 다군 모두 수능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과목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 난이도가 높아 모든 모집단위에서 지난해보다 입결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특히 영어점수 하락으로 지난해 영어 환산점수보다 4.5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학과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2019정시에서 나군 231명, 다군 420명 등 65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703명보다 52명 줄었다.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은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정시 651명 모집.. 나군 231명, 다군 349명>
순천향대는 올해 정시에서 나군 231명, 다군 420명 등 65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703명보다 52명이 줄었다.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인원으로, 최종 모집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전형별로는 나군 일반학생(수능) 231명, 다군 일반학생(수능) 349명, 일반학생(실기) 71명이다. 

나군에서 모집하는 의예과 모집인원이 39명으로 가장 많다. 생명시스템학과 스포츠의학과 간호학과 등 3개학과가 20명씩 모집한다. 의료IT공학과 17명, 국제통상학과 사회체육학과 전기공학과 각 16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IT금융경영학과 각 15명, 경제금융학과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각 14명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전형방법.. 인문/자연 수능100%, 사범 수능90%+면접10%>
전형방법은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100%로 간단하다. 사범계열은 수능90%와 교직인/적성면접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국수영 중 2개영역 이상 응시하고 탐구 2과목에 응시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실기는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다. ▲디지털애니메이션 스포츠의학은 수능40%+실기60% ▲공연영상 수능11.8%+실기88.2% ▲스포츠과학 사회체육 수능30%+실기70%를 반영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의예과 간호학과와 나머지 모집단위로 구분한다. ▲의예과 간호학과는 국20%+수(가/나)30%+영30%+사/과탐20%를 합산한다. ▲의예 간호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수영 중 우수 2개영역을 각 40%, 사/과/직탐을 20%로 합산해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평균성적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활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1등급96점 2등급92점 3등급85점 4등급73점 5등급56점 6등급36점 7등급19점 8등급7점으로 환산하며 9등급은 0점이다. 

응시과목에 따라 가산점이 있다. ▲자연과학대(스포츠과학 사회체육 스포츠의학 제외) 의료과학대(보건행정경영 의료IT공학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 제외)은 수(가)를 응시한 경우 취득백분위 점수의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건축 빅데이터공 사무인터넷 스마트자동차 에너지시스템 공대 의료IT공 의용메카트로닉스공은 수(가) 응시자에게 취득백분위 점수의 15%, 수(나) 응시자에게 취득백분위 점수의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의예 간호는 수(가) 응시자에게 취득백분위 점수의 10%의 가산점이 있다. 과탐을 응시한 경우 2개과목 평균 백분위 점수 10%의 가산점도 부여한다.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등 사범계열은 교직인/적성면접을 실시한다. 예비교사로서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면접은 학생 1명을 대상으로 면접관 2명이 평가하는 개별면접 방식이다. 교직인성 평가항목(성실성및책임감 교직사명감 자기관리) 중 1개와 교직적성 평가항목(지식정보활용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중 1개를 종합적이고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원서접수 29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서류는 4일 오후6시까지 제출할 수 있다. 등기우편은 4일 등기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실기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공연영상학과 1월20일부터 23일까지 중 1일 ▲스포츠과학과 1월20일 ▲사회체육학과 1월21일 ▲스포츠의학과 1월22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1월23일 실시한다. 교직인/적성 면접고사도 모집단위에 따라 일정이 다르다. 유아교육과는 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중 1일, 특수교육과는 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 중 1일 동안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월29일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 동안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추가합격자는 2월2일부터 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건학 40주년 순천향대.. ‘융합실무인재 양성’ 박차>
순천향대는 올해 건학 40주년을 맞았다. 4차산업혁명 흐름에 맞게 지역과 산업체의 미래수요는 물론 학생교육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능력과 협업능력을 갖춘 융합실무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계적인 학생관리도 눈에 띈다. 최근 ‘SENSE’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입학 전부터, 졸업 후에도 학생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기숙형학습공동체 SRC프로그램이다. 신입생은 희망자 전원이 생활관에 입사할 수 있다. 바른 인성 함양과 비교과과정을 통한 진로탐색, 커리어 매니지먼트, 동아리활동 등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지원하는 선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대외적으로는 교육부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4월 대교협이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과 공동으로 주관한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등 5개분야를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교과개정과 기업체 현장실습 등을 분석해 심사한 결과다. 5월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9년연속 선정되면서 10차례에 걸쳐 재정지원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교교육 내실화, 학생 학부모 대입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교육과정도 다변화했다. 융복합 교육시설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첨단산업현장은 대학에 이식, 기업 현장을 학내에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혁신 교육방식인 ‘Industry Inside'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실제 기업 인턴십에서 경험하는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전반적인 앙트러프러너십 기반 교육과정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을 함양하고 장비활용 등 기술을 습득하는 Makers Movement 활동기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5개분야 ‘SC전공’을 신설한다.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수업까지 참여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전공이다. 가상기업의 설립부터 사업화까지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비즈니스 중심의 자질을 갖추고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주문형 ‘예비기업’ 설립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의약신소재 ▲글로벌디자인경영 ▲취약점 분석 ▲신뢰성공학 ▲인테리어 비즈니스 등 5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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