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창원대는 미술학과 김해동 교수가 월간 순수문학사 시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학생처장을 맡고 있는 미술학과 김해동 교수가 월간 순수문학사 주관 제26회 시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수문학사는 시 부문에서 김해동 교수의 <깨끗한 소멸> 외 4편을 신인당선작으로 올렸다.

심사위원인 박영하, 정연수, 박수진, 유혈수 시인은 심사평에서 “김해동 교수가 투고한 <깨끗한 소멸> 등 5편의 시를 읽으며 오랜 습작을 통해 비유와 절제의 미학을 터득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부문 신인당선작으로 올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해동 교수는 당선소감에서 “늘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희망, 미루어 두었던 꿈들이 더러는 까맣게 더러는 빨갛게 캔버스 가장자리에 늘 칠해져 있었다”며 “아무도 격려하지 않았던 꿈을 이제는 염주 알처럼 한 줄에 꿰어보려 한다. 이제 내 주변의 풍경부터 더 자세히 스케치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해동 교수 /사진=창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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