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림대는 정치행정학과 송채원 (21세) 학생이 문화와 언어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힘쓴 공로로 최근 열린 2018 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에서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채원 학생은 올 한해‘다문화이해 강사양성 교육과정’보조강사와‘대학생지식멘토사업’멘토 활동 등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진출 및 다문화가족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왔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이해 강사로 꿈을 키우는 교육현장에서 수업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는 학업성적 증진을 위한 교육과 가족·사회관계망 회복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펼쳤다. 또 지역사회 축제와 다문화지원센터 주최 행사 등에서 다문화체험 관련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다문화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송채원 학생은“다문화가정을 위해 대학생인 제가 어떤 쓰임이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주전공인 정치행정학과 복수전공인 디지털인문예술을 통해 배웠던 지식의 많은 부분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 뿌듯했다. 국적을 떠나 우리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그 자체로 다름을 온전히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다문화인들과 함께하며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채원 학생 /사진=한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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