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내달 1일부터 3일 오후5시까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KAIST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19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과목별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한 점수다. KAIST는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국어 수학(가)는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지만 과탐을 백분위를 활용한 변표로 점수를 산출한다. 

탐구 점수변환은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한 과정이다. 전체 응시자 가운데 특정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표준점수는 과목마다 최고점이 다르다. 올해 수능의 경우 생명과학Ⅰ 표점 최고점은 72점에 달한 반면, 물리ⅠⅡ는 최고점인 66점으로 6점차에 달했다. 표점은 단순 반영하게 될 경우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은 이로 인한 유/불리 최소화하고자 백분위를 활용해 점수체계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KAIST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공개했다. /사진=KAIST 제공

KAIST는 2019정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20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이월 없이 20명만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반영영역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과 한국사다. 과탐은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한다. 과탐은 2과목 성적을 각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환산점수는 작년과 동일하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4등급85점 5등급80점 6등급75점 7등급70점 8등급65점 9등급60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1~2등급 5점, 3~4등급 4점, 5~6등급 3점, 7~8등급 2점, 9등급 1점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수(가) 표준점수 고득점, 과탐Ⅱ 변환표준점수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두 번째 조건까지도 모두 같은 경우 동점으로 처리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1일부터 3일 오후5시까지다. 최종합격자는 1월29일 오후5시 발표한다. KAIT입학 관계자는 “필요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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