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31일부터 1월3일 오후6시까지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한국외대가 2019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18일 공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백분위점수 또는 표준점수를 대학별 점수체계를 통해 변환해 활용하는 점수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보정을 위해 수능 성적표의 표점/백분위를 단순 반영하지 않고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는 것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별 표점 만점이 다른 상황에서 표점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단순 과목선택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탐구영역 만점자의 표준점수(표점)가 사탐은 한국지리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활과윤리는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탐은 지구과학Ⅰ과 물리Ⅱ가 67점으로 표점이 가장 높았던 반면,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Ⅱ의 표점은 64점으로 가장 낮았다. 대학들은 이같은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 수능 성적표상 제시된 표준점수/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고 있다. 

한국외대가 2019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18일 공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백분위점수 또는 표준점수를 대학별 점수체계를 통해 변환해 활용하는 점수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는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사탐 응시자는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인문계는 가산하지만 자연계는 점수반영 없이 응시여부만 확인한다. 수능반영방법은 인문은 국30%+수(가/나)30%+탐(사/과)20%+영20%+한국사가산이다. 자연은 국20%+수(가)30%+탐(과)30%+영20%+한국사응시확인이다. 인문은 수(가/나) 탐(사/과) 모두 열어둔 특징이다.

영어의 등급별 환산점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있다. 지난해 100점만점에서 올해 140점만점으로의 변화다. 작년엔 인문 1등급100점 2등급96점 3등급92점 식이었지만, 올해는 1등급140점 2등급134.4점 3등급128.8점 식이다. 자연은 작년 1등급100점 2등급98점 3등급96점이었지만, 올해는 1등급140점 2등급137.2점 3등급134.4점 식이다. 인문보다 자연이 수월하다. 인문에만 적용하는 한국사는 작년과 동일하다. 3등급까지 10점 만점이다.

올해 한국외대 원서접수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수능일반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3일이다. 등록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1일부터 14일 저녁9시까지 진행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