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세종대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가 10월18일 세종대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정계 제조/판매기업 시정과 기술/서비스 연계 및 인프라 활용에 관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시정 채신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자가 보유한 기술 및 서비스를 연계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이용 ▲시정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사업 등의 상호 협력에 관해 협약을 맺었다.

시정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시정계 전 부분을 국산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시정계란 사람이 목표물을 식별하는 최대 거리를 측정하는 기계로, 대기 혼탁 정도를 나타내는 기상요소를 판별한다. 미세먼지, 황사, 스모그 등 대기 환경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는 교통기관에서 매우 중요한 장치다.

한국표준과학원에서 광학시정계 기술을 이전 받은 시정은 핵심 기상장비 등 전부분을 제작하고 있다. 시정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딥러닝 기반 시정거리 예측 시스템의 학습을 위한 서버 구축' 및 '빅데이터 영상 자료의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목표로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2014년 설립돼 중소기업을 위한 서버 지원 및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 센터 출범 후 약 200개 기업에 4차산업기술을 자문해 온 센터장 유성준 교수는 "빅데이터 센터의 인프라를 발판으로 시정이 가진 기술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세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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