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고, 미래 산업수요 겨냥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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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미래 산업수요 겨냥 대대적 개편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1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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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위주 학과개편, 직업교육 내실화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해마다 정원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서울교육청이 대대적인 체제 개편에 나섰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미래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하고 직업교육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17일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중학교, 특성화고 교장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형 미래직업교육 비전을 공개한다. 발표회는 △서울형 특성화고 직업교육 체제 개편 △서울형 특성화고의 체계적인 진로교육 △서울형 직업교육 내실화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마다 정원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서울교육청이 체제 개편에 나섰다. /사진=서울영상고 제공

서울형 직업교육 체재개편 분야에서는 향후 서울 직업계고의 학과개편 방향을 제시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4차산업혁명 미래 유망기술 분야로 20개학과 37개학급, NCS기반 뿌리산업 강화분야로 56개학과 110개학급을 개편할 방침이다. 중학생 선호도와 산업흐름을 반영하는 분야로 32개학과 57개학급도 개편한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직업 수요와 산업현장 수요도 반영한다. 사물인터넷과 3D프린팅과 드론공학과 무인운송수단과 바이오프린팅과 가상현실과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입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특성화고 학급당 학생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학과 특성과 학교 여건에 맞춰 학급당 20~25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학생 수를 감축해 학생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형 특성화고의 체계적인 진로교육 분야에서는 중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특성화고 역할, 정부부처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성화고 졸업 후 ‘선취업 후학습’ 기회 확대 방안도 제시한다. 재직자 특별전형 재직기간을 현재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병역특례 현장실습기간 포함여부 등 요건을 표준화하고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울형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내실화 분야에서는 NCS 교육과정의 정착과 확대 등 특성화고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분야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다. 획일적인 보통교과(40%) 전문교과(60%)의 편성비율을 학교별 인력양성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다. NCS 직업기초능력의 교육내용을 분석해 보통교과 전문교과와의 융합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서울 특성화고는 올해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7일까지 약 2주간 70개 특성화고가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54.3%인 38개교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특성화고 지원자는 1만7375명으로 모집인원 1만5502명보다 많았지만 인기학과로 몰리면서 미충원 규모는 1709명에 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발표회를 통해 서울형 특성화고 직업교육 체제개편, 학습중심 현장학습, 선취업 후진학의 진로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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